작성자 | E.d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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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16 00:21:44 KST | 조회 | 204 |
제목 |
공사장 인부들은 잘 해줄 필요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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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버지뻘 나이 되시는 분들이라 웃으면서 먼저 인사도 건내고, 날 엄청 추운데 난방도 안 틀어지는 안전교육장 들어온 신규자들 있으면 차도 한잔씩 타주고 그랬는데
그게 일종의 간보기임.
제가 하고 있는 '안전감시원' 이란 직책은 노가다는 안 뛰어도 현장에 하루종일 나가서 인부들 감시하면서 돌발행동하거나 안전모 미착용 같은 위험행동하는 부류들에게 구두경고 또는 사진찍어서 신고먹이는 일하면서 돈받는 일인데, 그러다보니 나이먹어서 남은건 고집뿐인 인부들은 새파랗게 젊은 놈 말을 어지간히 안들음.
하물며 새파란데 자기들한테 잘 대해준다? 조금씩 간 보다가 만만하게 봐버림.
뭐 전공과 1g도 관련없고, 월화수목금금인 일터지만 돈 때문에 하고 있는데... 일 자체가 아닌 사람 상대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참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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