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이 혹평을 듣는 이유요? 간단합니다. 스타2는 제가 기억하기로 2009년 7월인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스타2는 당시에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 스타1과 판박이인 게임성으로 시대를 맞추지 못한 게임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사실상 실적도 썩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타2 확장팩인 군심을 무려 2013년에 우려먹으려고 하니... 되겠습니까?
이건 이미 유물급 게임이 되버린 겁니다. 제대로 하려고 했다면 1년 단위로 군심과 공허의 유산을 연이어 발매해서 한타에 해치워야 했습니다. 블리자드는 WOW 하나만으로도 이미 회사 다 먹여 살리는 셈이라, 사실 나머지 게임들은 그냥 취미생활 삼아서 만든다고 보아도 됩니다. 그래서 디아블로3 말아먹고, 스타2 말아먹고...
디아블로3는 발매하고 아직 1년도 안됐지만 벌써부터 아이템값은 거져 줘도 안받는 수준으로 하락했고, 동접자도 급감했습니다. 한때 디아 타이틀 보고 몰렸던 유저들, 서버 확보도 안해놓은 블쟈에 실망하고 다들 떠나갔지요.
블쟈는 유저 다 떠난 뒤에 부랴부랴 서버확충, 아니 그것도 진짜로 한건지, 아님 유저들 떠나고 접속 원활해 지니깐 확보했다고 구라치는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이미 블쟈는 게이머들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디아2 시절 까지만 해도 블리자드에서 만드는 게임 = 무조건 초대작 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그런 인식은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죠.
군심은 망합니다. 이건 진리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3년은 더 있다가 나올 공허의 심장이요? 똥망입니다. 세상에 2016년에 이런 퀄리티의 게임 확팩을 내놀 생각을 하다니... 이제 블리자드 타이틀 한두개만 더 말아먹으면 그냥 모든 게임개발 포기하고 WOW 운영에만 올인하게 될지도 모르겠내요.
아니면 잘나가던 다른 게임회사들이 모두 그랬듯, EA(잇올이라고 하는...)에 합병되서 더더욱 병맛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이라는군요
후진 그래픽에 고대 유물이라뇨...롤, 월오탱이 욕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