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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9cwal99
작성일 2013-02-01 16:45:05 KST 조회 546
제목
스타2가 되면서 테란이란 종족이 맘에 안드는게....


스타1에서의 강력한 화력으로 라인을 긋고 산처럼 버티던 테란이 아니라 해불의가 자극제 먹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허리돌리기로 연명하는 걸 보고 있자면 이 종족이 과연 속편 게임으로서의 개성을 유지하고 있나 의문이 듭니다. 


스타2는 그 특성상 애초에 라인전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스타2에서 라인전을 지향한다는건 애초에 컨셉 자체가 자날 개발할때부터 틀린 것 같음. 


라인전은 방어력을 바탕으로한 비 기동전인데 점추가 터릿따위 무시하며 뿅뿅거리며 본진 난입하고 수정탑 언덕 소환으로 질럿이 본진에 막 소환되고 링링이 입구 막은 심시티를 0.5초만에 뚫고 난입하는 게임에서 라인전은 무슨 얼어죽을 라인전. 


애초에 무리군주 같은 유닛 덕에 후반엔 라인 유지조차도 안 되는데다가 울트라도 더 상향된 마당에....... 


지금은 땅거미 여기저기 깔아놓고 본진까지 오기 전에 데미지좀 받고나면 그때서야 튀어 나와서 맞다이 하는 뭐 그런 그림. 


허리 돌리기도 그렇고 종족 자체가 참 뭐랄까. 스타1이랑 비교하면 쪼잔한 스타일로 바뀐 것 같음. 


이럴거면 땅거미 지뢰 같은 거 말고 그냥 스파이더 마인 부활시켰으면 좋겠슴다. 


토스는 강력한 마법이랑 극강의 뎀딜 유닛들 및 강력한 차관 병력 충원으로 인한 힘싸움과 기동성. 


저그는 점막 깔기로 인한 기동력 극대화 및 정찰 및 빠른 병력 충원 가능 등의 특성이 있는데 테란은 이렇다 할 게 없죠. 


제가 생각하기엔 마인만 부활시키면 DK가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메카닉 부활과 라인전의 형성 한방에 해결됨. 


인구수 안 먹으니 본진 방어를 탄탄히 하며 화력전을 유지하기도 좋고 테란의 문제인 기동성의 부제 및 시야가 좁다는 것도 한방에 해결. 


화염차 뽑으면 3개 준다 이런 거 말고 업그레이드만 하면 마나만 차도 무한으로 박을 수 있게요. 


솔직히 엄청난 마법과 화력전을 갖춘 토스나 엄청난 기동력과 무한 유닛을 끝도 없이 뽑아대는 저그 상대로 이정도 메리트는 있어야 상대가 가능하다고 생각됨. 


자날에서 이렇게 만들면 벨붕이겠지만 군심에서의 토스와 저그에게 생기는 메리트라면 이정도는 별로 벨붕도 아닐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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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여주훈님 (2013-02-01 23:21: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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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화력으로 라인을 긋고 산처럼 버티는건 스타2도 가능합니다.

돌파하는 방법이 많다는게 문제지만요
아이콘 서태지1 (2013-02-02 01:38: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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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겜중......

디아블로2 에서 디아블로3 은......
기존의 틀이 완전히 무너진상태에서 신작이되서....
전혀 다른게임이 되버린 느낌이지만...... (그래서 거부감이 좀 듬 ㅠㅠ)

스타1 에서.... 스타2 는.....
기존의 틀은 그대로 있는체......
기존의 틀을 능력치를 조금 바꾼다거나 (일꾼 미네랄 재취량이 5로 고정에.. 좀더 빨리캐는)
다른방향으로 바꾼다거나 (가스가 4씩캐는걸로)
몇몇개는 신작이라는 이름에 걸맞지안아서 삭제하거나 추가하는등등의..
제대로된 신작이라고 할수잇죠......

그냥 글쓴님처럼 아직도 옛향수에 못벗어난다면 걍 스타1 이나 하라고 말하고싶음....

블쟈드겜중에..... 완전 탈바꿈해서 제대로 성공한게임은
워크2 => 워크3 정도........ (해외 기준이지만 ㅋ)
99cwal99 (2013-02-03 17:41: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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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가 아이템 파밍이라는 걸 깨달은 블리자드는 확장팩과 패치를 거치면서 모든 아이템의 효용을 만들기 위해 발악합니다.

노멀 아이템은 국템 만드는 데라도 쓰이는데 소켓과 매직은 정말 쓸모가 없었죠.
그래서 크래프트랑 룬워드를 만듭니다.

유니크는 나름 레어보다 위상이 높은데 레어보다 구리네요? 이러면 안 되죠. 엘리트 아이템을 만들고 큐빙 업그레이드를 만들어서 이걸 커버합니다.

세트 아이템은 다 모으지 않으면 완전 쓸모 없어요! 그래서 2개만 모아도 시너지를 받을 수 있게 만듭니다.

디아블로3를 만들게 되자 블리자드는 이 모든게 개삽질이라는 걸 깨닫고는 단순한 아이템 조합 시스템으로 통합해 버립니다.
이름이 노란색이건 주황색이건 금색이건 뭔 상관인가요. 성능만 좋으면 그만이지.

스킬 트리를 만들었는데 하위 스킬은 아무도 안 써요!!
그래서 시너지 효과를 만듭니다.

그런데 그래봤자 결국 쓰이는 루트만 쓰이네요!
그래서 디아블로3를 만들면서 그런 고민 하지 말라고 그냥 스킬트리를 없애 버립니다.

법사 캐릭인데 올피 하더니 전사캐보다 체력이 더 많습니다!! 전사는 덱스도 찍고 가끔은 힘도 찍어야 하는데! 이게 말이 됨?
그래서 스텟 찍는 시스템을 갖다 버립니다. 그런 고민 하지 말라고요.

그래서 선택의 폭이 줄었다?
99%의 유저들은 어차피 앞서나간 플레이어들의 스킬트리와 스텟을 그대로 찍었습니다.
그러다가 포인트 하나 잘못 찍으면 처음부터 다시 키우기 일쑤죠.

그래서 블리자드는 그런 개삽질을 종식시켰습니다.

한줄 요약하자면 디아블로3가 '전혀 다른 게임'이 돼 버렸다는 건 뭘 모르는 사람입니다.
블리자드가 한 건 디아블로3를 디아블로2와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리셋' 한 게 아니라 디아블로2가 갖고 있던 특성을 간소화, 리밸런싱, 깔끔하게 다듬어서 내 놓은 것 뿐입니다.

게임 디자인이 뭔지 아는 사람과 '일반 유저'는 꽤나 시각 차이가 납니다.

스타1의 종족 컨셉을 볼까요?

저그 / 별개의 인프라 없이 테크만 갖추면 빠른 체제 전환과 저렴한 다수 유닛을 사용하는 물량전과 회전력.

토스 / 특수하고 강한 능력과 정예 유닛과 마법을 활용한 강력한 푸쉬력과 힘싸움.

테란 / 효율 높은 자원 운용으로 기동성은 느리지만 강한 화력과 DPS로 라인을 긋는 라인전.


스타2의 종족 컨셉과 비교할까요?

토스와 저그는 스타1의 컨셉과 비슷하죠?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 그렇게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테란은 스타1의 그 컨셉이 완전히 망가진 상탭니다. 타 종족의 우회 경로와 스킬, 그리고 화력에 비한 돌파력과 기동성의 위력이 너무 강조된 탓이죠.

게다가 블쟈가 애초에 '우리는 스타1과 달리 스타2의 테란의 컨셉을 완전히 바꿀거다!!!' 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군심에서의 화염기갑병과 지뢰 넣을 걸 보면 알 수 있죠.
게다가 밸런스 조정하면서 토스전에서 공장 유닛을 쓰게 만들도록 조정을 가하고 있다고 한데다가 탱크에 대한 버프를 가하고 있는 것에서부터도 알 수 있습니다.

그게 뭔소리냐면 애초에 블쟈가 스타1의 테란 컨셉을 갖다 버려서 테란이 그렇게 된게 아니라 어느 정도 그 컨셉을 전승하려 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은 것이란 거죠.

아니 그리고 그런 따지기 이전에 웃기는게.........ㅋㅋㅋ

스타1에서 스타2의 변화가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롭게 해석한 게임이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테란이란 종족에 있어서 '그 틀이 제대로 전승이 되지 않은 것' 에 대해선 '새로운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향수' 로 치부하는 건 대체 무슨 논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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