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예능의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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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01 18:08:27 KST | 조회 | 128 |
제목 |
종족간에 싸움은 무의미하고 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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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이 나서 낮 레더를 한판뛰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저그 전 토스였죠
문듯 이런 피튀기는 싸움질따위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왜그런 마음이 갑작스레 들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허느님의 가르침이 떠올랐습니다
'자비'
전 우주모함을 아주 오래간만에 뽑아보았지요
어렷을적 헤어진 죽마고우를 10년만에 만난 기분이 이런걸까요?
다시 본 우주모함은 너무나도 듬직하고 늠름해보였습니다
또한 너무 가련하고 애처로운 마음에..
눈물이 났지만 괜찮았습니다
게임이란 즐기는것
승패에 연연하는순간부터 그것은 의미없는 경쟁에 불과한것이니까요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의 우주모함을 알아챈 저그가
맙.소.사
히드라로 응답해주었습니다
세상에나..
마음이란 통하는것일까요?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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