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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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02 20:22:53 KST | 조회 | 240 |
제목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군심이 자날에 비해 나아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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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히 게임만 놓고봤을때 쓴 글이 아니라 상품으로 봤을때의 이야기임
1. 가격
자날처럼 69000 같은 바가지 가격을 안 매겨놨다
합본이 41000 원인데 이정도면 현실을 깨달은 뒤 정신 차리고 제대로 가격 매긴거 같다
자날 이미지가 이미 잠재적 소비자인 대중들 사이에서는 좋아봐야 마이너 게임, 나쁘면 망겜이다
이미지가 극도로 추락한 마당에 전작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다는건 상식적이지 못하다
2. 스토리
사실 공개된 캠페인 내용이 워낙 적어서 또 무슨 설정파괴를 했을지 모르겠지만
자날 스토리의 문제점은 설정파괴와 더불어 소년만화식 감성팔이 똥전개에 ( 코이터 고인드립 등 )
해병 수트로 조종당하는 타이커스가 자치령의 비밀병기인 오딘을 훔치는 등 뭔가 앞뒤가 안맞는게 많았다
다행히 군심에서 우리가 플레이 하는 종족은 저그여서 최소한 감성팔이 전개는 안할거라 본다
( 자아도 없고 감정도 없는 벌레떼가 컨셉인 종족에게 그런 연출을 하겠다는 사람은 천재 아님 바보다 )
공개된 내용에서는 저그의 컨셉인 진화와 흡수를 적절하게 게임플레이에 적용한 것 같다
( 진화를 담당하는 아바투르 등 ) 캠페인에 있어서 종족의 컨셉을 더 살린건 좋은 생각이라 본다
자날에서는 프로토스와 저그의 기술을 응용하는 테란의 적응력과 생존력이 컨셉으로 잘 나타냈다기 보다는
이곤 스탯먼이 혼자서 다하는 먼치킨 공돌이 아니냐는 의문이 끊이질 않았다.
스완아저씨도 스탯먼에 가려서 그렇지 사실 설계도만 갖다주면 거의 모든걸 만들어내는 먼치킨이다
3. 핵심 컨텐츠에 대한 인식
웬만한 게임 커뮤를 가봐도 군심 컨텐츠 중 캠페인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다
자날때는 캠페인을 공짜로 다 공개해버려서 유저들을 끌어들일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다행히 군심에서는 그런 멍청한 짓을 안하고 있다.
자날때는 게임이 출시되기도전에 엔딩 이미지가 유출되는 등 보안이 개판이였는데
군심은 아직 파일깨기 고수들조차 어두운 목소리의 이름이 아몬 이라는 것 말고는 딱히 알아낸 것이 없다
예전에 군심엔딩이라 나돌던 동영상도 아니라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 궁금하신 분은 유투브에 검색 )
발매일까지 캠페인 내용만 유출안되도 최소한 자날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
일단 캐스파와 분쟁같은 것도 없으니 언론도 물어뜯지 않고.
나머지 배틀넷 시스템같은 건 워3처럼 방생성 시스템 다시 도입하고 클랜 커뮤 기능도 강화시킨다고 하니
인기도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지금보다야 나을 것이다
한가지 문제는 스타트를 너무 안좋게 시작해서 전작이 군심흥행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싶다 ...
그리고 온겜은 옵저버좀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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