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스2 팀플이 재미 없는 게 이거인 것 같음.

 

스1 시절에는, 거의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가 팀플만 했었음.

 

각자 호흡만 잘 맞고.

 

기본 유닛(질럿, 해병, 저글링)만 잘 찍고. 호흡 맞춰서 잘 뭉치고 흩어지고만 잘하면.

스타 많이 안 해본 사람도 팀플에서 1인분 역할하기가 쉬웠던 것 같음.

 

예를 들어. 스1 때는.

내가 스타 많이 안 해 본 여자친구 데리고 가서.

헌터 팀플하면서.

 

여친한테, 넌 그냥 3게이트하고 질럿만 뽑아. 그러다 내가 말하면 드라군으로 바꾸고. 그것만 해.

라고 말하고, 여자친구가 그냥 마구 찍어주는 질럿+드라군을 베이스로 내가 잘하면, 상대가 잘하더라도 이길 확률이 있었음.

 

 

근데 스2는 그게 전혀 안 됨..

 

즉. 스1에서는 라이트 유저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던 쉬운 팀플이.

스2에서는 스1보다 훨~씬 게임을 많이 배우고 연습해야 할 수 있는 팀플이 됨.

여자친구요?

여자친구라는 단어엑서 이미 스투보다 더 어려운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스타1 너무 어려움

스2 팀플은 초반 날빌만 잘 써도 최소한 다이아 가던데, 오히려 단순한데

제가 스타2 첨하는 친구한테 토스시켜서 거신만 모아, 멸자만 모아 남는 자원은 주고~
이런식으로 해서 마스터 찍어봤습니다...
허탈하면서 웃기면서 기분좋은 그런느낌?

ㄴ헐.. 근데 그래도 거신/멸자만 찍는거면 기본 병력만 뽑아~ 보다는 요구치가 높지 않을까요?
근데 저도 제 친구한테 글케 하라고 해야겠네요. 걘 스2를 많이 했는데도 너무 못해요..
테란인데 상황판단이 워낙 안 좋아서. 링이 달려오는데도 입구 막은 보급고를 안 올린다거나 등등 ㅠㅠ

스2 팀플이 망한이유는.. 저글링의 미친듯이 스피드 때문에 초기 스1 처럼 각기지간 거리가 있게 만들어 진 맵에서 저그가 없는 팀이 너무 불리해짐.. 그래서 블자가 맵을 전부다 뭉쳐버렸고. 그뒤로 결국 한방싸움만 나오는 존나 노잼 팀플이 되버림 티믈만 만게임 가까이 했는데 요즘 아예 접고 11하고 있음. 존나 노잼임.. 팀플게시판 망한거 보세요 ; 미래가 없음

스타1 팀플 요즘들 안해보셨나, 스타1 공방 팀플은 걍 양학전용임. 홈팀엔 고승률의 오래된 고수들끼리만 한팀이고 어웨이팀엔 승률 안조은 놈들끼리 한팀. 혼자 용 써도 이미 초반부터 승부는 갈림. 양학하는 홈팀 대 농락당하는 어웨이팀 경기뿐임

agsdfew / 제 친구 수준도 스타1에서 111 하던놈입니다 ㅋㅋ
아무래도 팀원 한명이 약하다 보니까 정공법을 쓸수밖에 없더라구요.

스타2 팀플이 망한거 아님. 전체적으로 볼때 1:1 래더등록자보다 팀플 래더등록자가 훨씬 많습니다. 1:1은 아예 안하고 팀플만 띄엄띄엄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도 상당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