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염블비드랍너프는 타당했음
이건 진짜 내가 당했을때도 어이가없었고 내가 쓰면서도 엄마less하다고 생각했음
아무리 내가 테란이고 여기가 테란게시판이라지만 이건 진짜 타당했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함
반응로에서 2개씩나오고 가스도 안먹는놈이 스플래쉬에 경장갑킬러는 기본 중장갑, 무장갑한테도 뎀지가 20씩박히고 부스터능력있는 수송선에 치료까지받으니 솔직히 너프당한 지금도 충분히 세다고생각됨
근데 내가 이글에서 가장 말하고 싶은바는 염블비 드랍을 너프시켰다면 똑같은 취지에서 모선핵과 예언자도 너프를 시켜야하거늘
이 멍청한 밸런스디자이너들은 하루이틀도아니고 전체를 보면서 일관성있게 그리고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고 형평성있게 일을 처리하지못하고 너무 부화뇌동식으로 일을 처리함
예를들어 어떠한 문제가 발견되서 그 부분을 재설정했으면 (이글에서는 염블비드랍 너프)
똑같은 취지에서 비슷한 문제점이 없는지 생각해보고 있다면 그 부분도 똑같이 재설정해야되는데 ( 염블비 드랍이 지나치게 세다는 이유로 너프를시켰으면 예언자, 모선핵등도 지나치게 효력을 발휘하는 점을 감안해서 너프를 시키거나 적어도 너프를 고려해봐야하는데)
우리 디자이너님하들은
유저들이 이거 존나세요! 하면 어? 그래 그거 너프시켜줌 ㅇㅇ
이러고 끝임.
ㅆ1발
이러니까 유저들이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함
개인적인 생각에 근거한것이지만
스1이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많은 유저들로부터 즐겨져온것은
인류역사에서 보기드물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거의 원형 그대로가 유지되어오면서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문화인 체스, 바둑처럼
고차원의 두뇌싸움을 현대의 새로운 문물인 컴퓨터에 접목시켰기때문에 그만큼 사랑받았다고 생각함
근데 블리자드가 미국회사라 존나 짱쎈 슈퍼히어로같은걸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이 반영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타2는 유닛하나하나가 너무셈
이 부분이 바둑,체스 수준의 고차원의 두뇌싸움을 오목수준의 '가벼운 놀거리'로 전락시켜버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게임이 싸졌음
이 현상은 스1에서 스2 자유의날개로 넘어오면서 한번 겪었던 형상이지만 그래도 자날은 몇년간 지속적으로 계속 세다는건 너프시키고 이래저래 많은 패치를 거치면서 이제 자날이 어느정도 고차원의 운영판으로 틀을 겨우겨우 잡아가는가 싶더니 군심이 나오고 군심에서도 똑같이 자날초기의 실수를 거의 그대로 또 반복하니 답답하고 화날따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