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스토리에 비해 스타2 스토리가 아쉬운 점은

브루드 워 스토리는

뭔가 서로 속고 속이며 필요할땐 잠깐 동맹도 맺었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순식간에 뒷통수도 치고

영웅의 충격적인 끔살(피닉스라던지)도 일어나는

이런 정치적/권모술수적인 묘미가 있었는데

스타2 스토리에서는 이런 맛은 없어진 것 같네요.

그 대신 미션 형태가 다양화되고 스토리 외에 즐기는 것은 더 재밌어지긴 했지만...

스타1의 이런 권모술수적이니 면모가 이어졌으면 좋았을것을.

등장인물들, 그러니까 영웅들 숫자 자체도 적은 것 같네요.

애시당초 스1에 있던 영웅들만 그대~로 가져와서 이야기 재구성만 한 것이다보니 

이미 죽어버린 인물들 다 제외하고나면 몇 안남게 되는 형국..

스2에 와서 추가된 건 토시나 노바 정도랄까. 그나마도 스토리엔 별 영향력이 없는 인물들이죠.

혼종쪽 인물들이 대거 추가되면 또 모르겠다만 아직 혼종쪽에 드러난 인물은 없으니. 나루드야 듀란이니까 결국 스1 인물이고.

기껏해야 4~5명들끼리 서로 티격태격 하다보니 분명 우주전쟁인데도 스케일이 좀 작아보이는 느낌도 들고.

이런 차이점 때문인지

스타1에 비해 등장인물 폭도 좀 적은 것 같네요.

스토리가 운용되는 운신의 폭도 그렇고.

너무 판타지스러워진거 같기도 하네요

저도 그 부분이 아쉬워요 ㅠㅠㅋ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캐리건이 스1 브루드워때처럼 사악한 모습이길 바랐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