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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물나온개구리
작성일 2013-03-15 12:13:11 KST 조회 496
제목
거의 확실하지 싶은 아몬의 목적과 행위, 죽음의 원인에 대한 추측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서 계속 던져진 떡밥을 볼때, 어두운 목소리의 본명은 아몬이며, 타락한 젤 나가라는 것이 확실하죠. 근데 왜 아몬이 세계의 종말을 추구하는지에 대해서, 지금까지 나온 떡밥 및 설정들을 조합해서 제 나름대로의 추측으로 정황을 생각해봤습니다.

 

1. 아몬은 젤-나가 중 유독 프로토스의 창조주 살해에 강력하게 분노한 일원이었다.

 

젤-나가 대다수들은 자신들이 프로토스를 포기하고 가려고 했을때 프로토스들이 일으킨 폭동에 의해 일부가 살해되면서도 '에라이 더러운 놈들, 하지만 실패작이니 어쩔수없지'하고 그냥 프로토스를 버리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몬이 자유의 날개 제라툴 캠페인 마지막에서 하는 대사들을 보면 유달리 프로토스를 미칠듯이 증오하는것이 보이죠. "모조리 죽는게 너희 역할"이라던가......

 

아마도 아몬은 추방 당시 자신의 피조물인 프로토스의 반란에 유달리 큰 충격을 받고, 이에 다른 동족들보다 더 깊은 증오심과 복수심을 가졌던게 분명해보입니다. 창조물의 불경함에 너무 집착한나머지, 이후 아몬은 프로토스를 멸망시키겠다는 목표에 사로잡혀 젤-나가 본연의 목표인 완전한 육체-완전한 정신으로의 윤회마저 망각하고, 오로지 복수만을 계획하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 복수의 수단을 찾았으니 그게 바로ㅡ

 

2. 아몬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다른 동족들이 시작한 저그에 대한 실험을 자신의 의도대로 왜곡시켰다.

 

아마 아몬은 저그 실험 당시, 다른 동족들에게 '완전한 정신의 완성을 위해선 단일 지도체가 필요하다'라고 동족들을 설득하거나, 아니면 다른 동족들이 처음 시작한 초월체의 창조에 자신 역시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데스윙이 넬타리온이 되기 직전, 동족들에게 용의 영혼을 만들자고 강력히 주장했던 것처럼요.

 

그러나 아몬의 그 진정한 목적은, 그렇게 초월체라는 단일 개체를 만들고 나면, 그 의식을 자신이 독점해서 오로지 프로토스를 멸망시키겠다는 목표만을 가진 살인 괴물들로 만들려고 했던 것일듯합니다. 결국 아몬의 의도는 성공하여, 원래의 원시 저그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는 초월체-그리고 아몬의 독단에 조종되어 차츰 무시무시한 살육자들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일테죠.

 

3. 아몬은 결국 저그를 의도대로 변모시키지만, 배신을 눈치챈 다른 젤나가들에게 살해되었을것이다.

 

오리지널 시나리오 매뉴얼을 보면, 젤-나가들이 처음에는 실험에 흡족해했지만 결국 초월체가 완성되고 외우주로 눈을 돌리려는 시도가 보이자 자신들의 실험에 또다시 큰 문제가 발생했다는걸 뒤늦게 알았다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아마 제 생각엔, 멧젠은 여기에 좀더 뼈와 살을 붙여서 아몬의 저그 마개조 계획을 다른 젤나가들이 뒤늦게서야 눈치를 채고, 배신자인 아몬을 자신들이 제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미 때는 늦어서, 아몬의 계획대로 조종된 초월체에 의해 다른 젤-나가들도 저그에 죽임을 당하고 흡수되었지만요. 아몬이 진짜로 세계를 찢어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였다는 점, 초월체의 의식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음을 감안했을때 초월체가 젤-나가들을 공격할때 실수로 아몬도 같이 죽였다고 하는 것보다는, 아몬의 배신을 눈치챈 다른 젤나가들이 배신자를 처치했지만 때가 늦었다고 보는 편이 아몬의 설정은 물론 기존의 스1설정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아몬은 젤-나가 중에서도 유달리 찌질했던 복수심에 눈먼, 파괴적이고 잔인한 젤-나가라는 것.

 

이제까지 나온 떡밥들과 정황들을 봤을때, 저는 아무래도 아몬의 목적과 행위, 죽음의 원인으로 가장 유력한 게

위에 제가 적어놓은대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 어차피 공허의 유산이 정발되기전까진 이 글은 그저 소설에 지나지않겠지만요. 여러분들의 평가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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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동화작용완료 (2013-03-15 12:17: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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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는 젤나가를 배신했으면서 왜 신이라고 섬기는겁니까?
압도적인힘 (2013-03-15 12:19: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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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설득력 있네요.
압도적인힘 (2013-03-15 12:20: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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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용완료//버릇없는 자식들이 부모님한테 반항하고 대들고 싸우면서도 부모라는건 인정하는 것과 똑같죠 뭐...
아이콘 Kel-Thuzad (2013-03-15 12:22: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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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용완료// 배신한적 없습니다. 젤나가들이 토스들이 자신의 뜻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떠나려고 하고, 신이 떠난다고 하자 대규모의 혼란과 폭동이 발생, 그 와중에 많은 젤나가들이

죽었고, 젤나가들은 떠났씁니다. 토스들은 이에 충격받아서

신들이 떠난것은 너희들 때문이라고 서로 남탓을 했고, 이로 인해

영워한 투쟁 발생. 서로 죽고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콘 Kel-Thuzad (2013-03-15 12:24: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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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마인드에게 젤나가들이 멸종당할때 아몬이 뭔가 수를 썼다도 하느게

뭔가 그럴듯하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젤나가들이 단체로 아직 제대로 진화 초기 단계의

오버마인드에게 때몰살당했다고 보면 너무 없어보이지요.
우물나온개구리 (2013-03-15 12:26: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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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아마도 제 생각엔 아몬이 초월체로 하여금 자기 동족들까지 흡수하게 함으로서 더 강력한 살인기계로 만드려는 미친 짓을 자행한듯 합니다. 물론 자신은 초월체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었으니 노려질 염려도 없었을테고. 다만 그 와중에 그걸 눈치챈 다른 동족들에게 아몬 자신은 살해된 것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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