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너도 참 험난하게 살아오면서도 간지가 넘치는 인물인듯해요

천국의 악마들 소설, 스1, 자날, 플래시포인트, 군심 이야기 다 되새겨보니 레이너도 참 험하게 살아온듯해요.

그래도 언제나 테란 최고 영웅으로서 간지를 뿜어왔고,

 

특히 이번 군심 엔딩에서 아크튜러스놈이 유물로 케리건 죽이려고 할때 '그렇겐 안되지!' 하고 내동댕이쳐서 유물 스위치 부숴버리는 장면은 진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대표적인 남주인공이라는 걸 다시 각인시켜준것같아요.

그리고 하늘로 날아올라가는 케리건을 바라보면서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며 부처같은 표정을 짓는 부분은 참...

 

과연 공유에서는 레이너가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궁금해지네요. 케리건도 케리건이지만 레이너도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졸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