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기자=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이 출시되면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 있습니다. SK텔레콤 김택용과 에이서 문성원 선수의 성공 여부 입니다. 김택용 선수는 스타2:군단의 심장을 계속 준비해왔고 문성원 선수는 의료선 부스터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김정민=스타2:자유의 날개에서 문성원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하다보니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개인방송을 보면 확실하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먹어가고 있지만 창의성과 함께 플레이에서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학습 효과와 피지컬은 잘 모르겠지만 메카닉 운영을 보면서 앞으로 자신의 것으로 플레이를 공부한다면 스타2:군단의 심장에서도 우승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김택용 선수는 개인적으로 안타깝지만 부정적입니다. 스타2:자유의 날개에서 잘하는 선수가 스타2:군단의 심장에서도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아직 실력도 잘 모르고요. 이 인터뷰를 보게 된다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에서 만나면 대놓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문성원도 그렇지만 부진한 선수들의 대체적인 이유는 게임을 하면서 불만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항상 끝은 코칭스태프가 있고요. 연습을 많이 하더라도 생각이 많아지면 경기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나중에는 연습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해설을 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선수들의 메일을 받은 것이 있었어요.
안준영=문성원은 성공할 거에요. 마인드가 잡혀 있습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많은 방해를 받았지만 여기까지 온 것은 기본적으로 성실하기 때문이죠. 의료선 부스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택용은 방송에서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스타1에서 김택용에 대해 다른 해석 관점을 갖고 있는데요. 전략적인 부분도 뛰어나지만 정말 잘하는 것은 피지컬이었습니다. 게이트에서 질럿 생산이 마무리 될 때 곧바로 다음 질럿 생산을 누르는 센스는 김택용이 최고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게이트가 적어도 질럿이 많은 경우가 있고 게이트를 많이 건설해도 질럿이 적은 경우가 있거든요. 김택용이 스타2에서 생각보다 빛을 보지 못한 것은 유닛 이해도보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문성원 ㄷㄷ해
저는 팬은 아닌데 문성원같은 희대의 악역이 우승하는거 한번 보고 싶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