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보면서 느낀 건데. 이거 gg 타이밍도 좀 조절했으면 좋겠음

뭐라고 해야 하지..

 

예전에 스1 한창 볼 때.

 

이런 얘기 나오던 게 기억남.

 

 

 

해설자가 했던 말이.

'아, 네. 돌을 던지러 가네요! 마지막으로 가진 병력 교전으로 버리고 gg칠 생각인가 봅니다.'

이 말 진짜 많이 나왔었음.

 

불리한 선수가, 마지막으로 자기 병력 끌어모아서 꽝하고 한 다음에. 그 병력 다 죽는 모습 보여주고 gg치는 거요.

전 그게 뭐라고 해야 하나. 프로게이머들은 기본 마인드가 저렇구나.. 하고 이해하면서 방송 봤었는데.

사실 그게 보는 입장에서도 보는 맛이 있고요. 병력이 시원하게 죽는 모습 그런게??

 

 

근데 스2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

스2 게이머들은 그런 게 좀 부족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병력이 다 죽지도 않았는데, 화려한 교전 중에 갑자기 gg치고 나가질 않나.

불리해졌다고 그냥 교전 없이 gg치질 않나. 이런 모습이 자주 보이는듯..

졌으면 빨리나가서 맨탈수습하는사람도있고, 아니면 정명훈처런 안나가면서 버티는사람도있고...

ㄴ 음.. 멘탈 수습은 저도 이해하는데.
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병력을 그냥 어택땅으로 꽝 시키고 그거 다 죽은 다음 gg치는 게.
시청하는 입장에서의 볼거리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해서요. 이른바 쇼맨쉽이죠. 패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쇼맨쉽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