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SLS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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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17 22:33:15 KST | 조회 | 401 |
제목 |
자살이라는 걸 생각해본 사람은 스튜코프를 보고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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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과 4명의 자식을 뒤로하고 오직 충성심 하나만으로 UED 원정대 부사령관으로 참여.
그러나 평생의 죽마고우이자 가슴 깊이 존경했던 상관에게 의심 받아
총상의 고통 속에 절규하며 (듀갈 제독 난 배신자가 아니야 엉엉엉엉 애국자란 말이야 엉엉엉)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어라?! 나 분명히 죽은 거 맞는데 다시 살아났네 ㄷㄷ??'
하고 보니 눈 앞에 왠 징그럽게 생긴 저그 Cerebrate(사념체)가 떡하니 있고 (Kaloth라는 사념체가 소생시킴)
(이게 왠 생지옥이야 ㅅ.ㅂ 이랬을 듯)
강제로 저그로 감염되고 (이 과정도 굉장히 고통스러웠을 거라고 추정. 아바투르와 캐리건 보면)
'흐엉엉엉 ㅠㅠㅠㅠ 그래 어차피 저그로 다시 태어난 거 높이나 한번 올라가보자'
하고서 저그 가운데 다시의 위치를 다지며 어느덧 brood를 통제할 만한 능력 갖춤
예전 지구인이었을 떄 못다한 권력욕이나 채워보자 신나서 자기 브루드 이끌고 브락시스로 이동하니
짐레이너랑 프로토스에게 자기 부하들 다 학살당하고
두손이 묶힌 채 포로 신새가 된다
'뭐하나 한번 지켜보자'
가만히 자신의 팔에 뭔가를 주사하는 프로토스 (탈저그 나노 혈청 : Anit-Zerg nanites serum)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온몸이 뒤틀리는 고통속에 다시 인간으로 복귀....
허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자치령의 모비우스 재단...
운명의 장난으로 다시 실험대 위에선 그는 프로토스가 개발한 탈저그 나노 치료제를 연구할 목적으로
한 마라의 기니피그가 되고 만다.
그리고 곧 그는 살아있는 악마의 손에 넘겨졌으니
이름하야 에밀 나루드 박사.....
곧 그는 스카이거 스테이션(Skygeirr staion) 깊은 곳에 감춰진 실험실에서
온갖 잔인한 생체실험을 희생양이 된채 한번도 당하기 싫은 저그 감염을 두번이나 당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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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그냥 두번 죽고 영겁의 세계로 간 페닉스가
마냥 부러운 스튜코프 前 제독
혼자 우두커니 밤하늘의 별들을 볼 떄마다 그는 4년전 떠나 보낸
아름다운 행성, 지구를 생각한다....
푸르른 녹색 빛깔 언덕이 있었던.....
사랑하는 아내와 4 아들이 있던....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
지구인에게도
자치령에게도
저그에게도
그 누구 하나 반겨주는 곳 없이,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그는 쓴웃음 속에 삼킬 뿐이다...
그의 눈가에 새겨진 깊은 주름살과
슬픈 듯이 보이는 그의 눈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야 라는 말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란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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