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케리건보다도 아크튜러스때문에 가장 불행해진 여자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사실 정식으로 황후라고 인정을 못받은듯)줄리아나 파스퇴르가 아닐까 싶네요.

 

어렸을때부터 친구 사이로 지냈고 젊었을때는 진짜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점점 아크튜러스가 권력형 악역으로

타락해가면서 자신을 제대로 보호해주지도 않고 사악해져가는 남편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차올랐을듯.

 

결국 마음 고생이 워낙 심했는지 암으로 죽게되죠. 그래도 아크튜러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 발레리안에게는

'너가 최고의 선물이란다' 라고 죽을때까지도 제대로 어머니 노릇 해주려던 모습도 보이고요. 뭐 이제 그 빌어먹을 남편도 같이 저승에 왔으니 나름 마음에 위안이 되려나...

저승까지 따라와서 멘붕할거같은데

ㄴ 여담으로 줄리아나의 아크튜러스에 대한 마지막 평가는 '야망을 위해선 모든 것을 팔아먹을 비열한 인간'이었죠.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그렇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