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게임 하는데 골드 토스가 걸렸습니다. 전 마스터고요.
8-8-8 전진 사신 벙커링을 했는데 토스가 대응을 잘하더라고요. 일꾼 4마리 잡았습니다. 이어서 지뢰 나오자마자 상대 진영으로 보냈는데 추적자 4마리와 중간에 마주쳐서 커트 당했고 양동작전으로 교란하려던 사신은 실수로 일꾼에 갖혀 죽었고요.
이 상태로 해병과 탱크 모아 앞마당 먹으면서 진출하려고 했어요. 근데 딱히 견제가 안오기에 "예언자 아니구나" 하고 일꾼 주변에 박아놓은 지뢰를 뽑은 순간! 예언자 두기가 또르르 달려오더군요. 바이킹 두대를 미리 뽑아놔서 바이킹 어택명령 내리고 곧바로 토스 앞마당에서 교전했습니다. 토스가 역시 골드답게 캐논을 여러개 깔아서(...) 막히고 후퇴했습니다.
근데 일꾼이 하나도 없어요 =ㅅ=... 리플 보니까 30기가 있었는데, 바이킹 2기에게 얻어맞으면서 예언자가 30기를 다 잡았습니다. 일점사 안하고 어택따을 하는 바람에 그 와중에 일꾼들이 (......) 이런 말도 안되는 사태가..;;
결국 노일꾼으로 지게드랍 하면서 운영갔는데 의료선으로 흔드려고 할 장소마다 캐논이 깔려있고 거신 뽑고 있더라고요. 조급해져서 본진 드랍 가려다가 마침 나오는 적 주병력에 의료선 2기가 그대로 공중폭사.... 앞마당 지뢰 + 탱크 + 벙커 지으면서 우주방어 했는데 숫자가 달려서 밀리고 GG 쳤습니다.
예언자가 사기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고(대비 안하면 망하지만 대비하면 막을 수 있으니) DPS 그냥 쩌네요. 예언자 혹 바이킹으로 막으려고 하지 마시고 지뢰나 터렛을 꼭 쓰세요.; 지뢰도 불사조로 들고 예언자가 일꾼 갈기면 일꾼 레알 10초만에 다 날아갑니다.
골드에게 영혼까지 털린건 첨이네요. 마스터 된 이후로는 다이아한테도 진적조차 없는데.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