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유저로서 테란 까이는거에 대해

새벽에 몇자 끄적여 보면

테란이 유독 뻔뻔에 언플이다? 이건 좀 개소린게

세상은 넓고 병1신은 많은법 3종족 다 뻔뻔 징징 양심유저들이 있고

테란이 숫자가 많아서 언플을 어쩌고 하는데 레더인원은 토스가 가장많고 저그랑 테란은 비슷함

저그유저들이 테란 까는건 그럴만 하다고 봄

근데 테란유저로서 좀 억울한게 블리자드가 왜 게임을 이따구로 만든거냐고 하고싶음

베타시절부터 느낀건 토스 테란은 이것저것 완전 상향시키고 보강시켜놓고 저그는 새로 추가한게 없다는거

테란의 자극적이고 사기적인 군심 추가유닛 지뢰외 버프유닛 부료선에 비해 

저그의 신유닛들은 밋밋함 뮤탈상향도 밋밋하고 울트라는 나오기전에 판이 기울어있고... 

어느정도 저그의 버프나 테란의 너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음 

다만 테란유저로서 좀 꼬신느낌도 있는게, 자날때는 펌핑에 점막만 깔고 최적화만 잘하면 마스터가던 저그가

이젠 테란만큼의 피지컬을 갖춰야 테란하고 싸움이 된다는게...참 시대유감이기도 하고 

역지사지 느낌도 나고 ㅋㅋㅋ

토스전에 대해선...게시판 보면 저그들한테 묻어가면서 테란까는 토스들이 보이는데

토스가 테란을 깔만한 벨런스인가엔 의문을 가지는 입장임

사기유닛 똑같이 추가되고 흔들기는 테란이 좋지만 여전히 빌드싸움 운영싸움엔 유리한게 토스라고 봐서...

흔들기를 저그처럼 영원히 당하는것도 아니고

빌드싸움 삐끗하면 바로 승부나는 게임에서 토스가 테란상대로 빌드싸움 이기기 쉬운데도

특정상황 가지고 징징대는건 좀 아니라고 보고

흔들기에 좀 손해봐도 잘막고 수비하면 저절로 유리해 지는게 토스쪽이라 봄

뮤탈상향이 밋밋..............후

대부분의 징징 글보다 수준 높게 의견 피력을 하시네요.

토스가 테란 보고 사기다라고 하는 건 시기상조인 게 맞기는 하다고 생각하는데(아직 코드 S 시작도 안했으니 모른다가 정답.) 근데 팀리그에서 2연올킬 한 종족에서 토스 사기다라고 하기에는 더 부적절 하지 않나요. 그래서 언플이라고 까이는 거고요.

그마 레벨에서 약하다는 점 빼고 MLG에서도 세 종족 중 제일 많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고 팀리그는 2연 올킬 했잖아요. 어느 종족이든 블자가 금방 패치 안하는 이상 코드 S 뒤에 밸징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그가 펌핑, 점막, 최적화하는게 얼마나 어려운건데;;;;

그리고 자날때도 저그가 더 피지컬 요구도 높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제가 저그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경우는 손이 빠른 편이 아닌데도 난전싸움 가면 부료선 없었을때도 테란이 더 피해주는 경우가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