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게임 걍 아무거나 표지 멋있는거 사도 재밌을 때가 있었는데

아무거나 표지 멋있는거 골라잡아서 해도 정신없이 즐길 수 있는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땐 아무게임이나 다 재밌었음. 어려서 그런게 아니고 진짜 재밌는 게임들 뿐이 없었던 때여서

메가맨X4를 그렇게 즐겼고 (그전에 x3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x4가 그 겜의 후속작이란걸 모르고 샀었음ㅋ)

그 전에 에오엠2도 작은아버지가 걍 표지가 멋있어서 내 생일선물로 사다주신거였는데, 아무것도 모른채 싱글플레이만 갖고놀아도 재미있었음

언제부터 그렇게 즐기질 못했냐면,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3 사려다가 같은 시리즈인 줄 알고 마이트앤매직7을 샀을 때 부터

진짜 재미없었음 마이트앤매직

에오엠2 HD에디션 나온다길래 생각나서 써봤어요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4도 재밌게는 했지만 좀 갸웃갸웃하긴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