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bathurChan | ||
---|---|---|---|
작성일 | 2013-04-27 17:43:30 KST | 조회 | 159 |
제목 |
요새 어그로에는 경이로움이 보이지 않는다
|
오히려 '나도 세컨파면 저만큼은 한다' '쓸줄 아는 말이 ㅋ랑 개씹혐좆밖에 없나' 이딴 생각이 팽배해있는게
바로 요새 엑스피표 어그로이다.
아웃스탠더표 어그로의 경이로움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곘다. 다들 어그로하면 떠올리는게 미러문이겠지만,
내가 말하는 경이로움은 미러문의 눈속임 통계쇼 따위의 누구나 몇번 GSL사이트에서 Ctrl+C Ctrl+V하면 따라할 수 있는 걸 말하는게 아니다.
ㅋㅋㅋㅋ도배로 상대방 빡치게 하기? 떡밥 도약하며 게시판 개판만들기? 학력드립 일변도? 그런 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실제로 다른 어그로들도 아웃스탠더 이후에 그정도는 기본이 됐었다. 물론 아웃스탠더같이 섬세한 어그로를 선구했다는
걸 부정하진 않지만 내가 말하는 '경이로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의 어그로는 마치 '바둑' 같았다. 누구처럼 어떤 한부분의 논리에 집착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손해(자가당착 등)
를 보는것이 아니라, 항상 큰 판을 읽고 있엇다. 욕은 하지 않을지언정 기세에선 지지않았다. 어떤 상황에서건
필요한 학력, 직장, 군대드립만 딱딱 가장 효율적으로 하고있었다. '키배'만을 향한 머신같았다. 실제로 그의 전성기
게시판 지분은 98%에 육박할 정도였고, 당시 몇개월동안 테게 떡밥에 그의 이름이 빠지는 적이 없었다.
심지어는 테게와 프게에서 동시에 키배하여 승리하기도 했다.
그는 바로 아웃스탠더이다.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