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야생의신고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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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20 10:50:24 KST | 조회 | 260 |
제목 |
오늘 성년의 날이라고 장미 꽃 선물하는 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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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마음에 드는 후배에게 장미꽃 선물할 절호에 기회 아닌가요?
예를 들면
어느날 선배가 나에게 다가왔다. 그는 가슴 한 가득 붉은 꽃을 안고 있었다. 누구 줄 사람이라도 있는 걸까? 내심 샘이 났지만 꾹 참았다. 그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는 무엇보다 선배를 먼저 생각한다.
"어, 여기 있었네."
"음 선배 왔어요? 왠 꽃이에요?"
먼저 선배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내심 기대를 해보게 된다. 그가 나에게 무수히 많은 장미 중 하나만 선물 한다 해도 난 세상을 다 가진 듯이 행복 할텐데.
"잘 됐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나에게 천천히 다가오던 선배가 두팔 가득히 갖고 있던 장미꽃을 나에게 내민 것이었다. 그것도 장미 꽃보다 활짝 웃어보이면서 내게 내민 장미꽃 난 그것을 끌어 안고 어안이 벙벙해진 표정으로 멍하니 선배를 바라보았다.
"오늘 성년의 날 이잖아. 널 위해 준비했어."
"네?"
너무 놀라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는데 이번에는 내 머리를 누군가 내리치는 기분과 함께 내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버렸다.
"하지만, 다른 여자애들 한테 주셔야지 왜 저한테 이렇게 많이 주세요."
"자식 널 주려고 준비했다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선배가 한쪽 무릎을 꿇어 나에게 작은 상자를 내밀어보였다. 그 안에는 작고 귀여운 은 반지가 영롱하게 빛나면서 끼워져 있었다.
"커플링이야 오늘 부터 1일"
가슴속 깊이 요동친다. 눈썹이 파르르 떨려오고 주위가 아득해진다. 하지만 난 가까스로 생각을 바로잡았다. 이렇게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그러면서 난 선배에게 우리가 이루어 질 수 없음을... 그 반지를 거절했다.
"미안해요. 선배 전 남중 남고를 나온 남학생인걸요. 우린 이루어질 수 없어요."
선배는 화가 난듯이 보였다. 그는 바닥으로 반짓고리를 집어 던지더니 나를 향해 거칠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날 벽에 몰아 붙이더니 거친 숨을 몰아 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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