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전이라는게 곧 센터싸움인데

스2는 센터싸움이란게 없고 거의 수비와 공격만이 존재함.

어느 한쪽이고 멀티와의 교두보가 될만한 지형을 선점하고 거기서 치고박는다, 우회해서 충원을 끊는다, 이쪽 멀티가 줄어든만큼 상대의 멀티를 줄이고 나는 추가멀티를 한다 이런 전술게임이 안나옴;

그냥 6가스를 모으고 조합을 갖추고 상성을 맞춘다, 좁은 길목을 잡고 필사적으로 멀티를 지킨다, 포기하고 엘리전을 간다, 맞빈집을 간다.

뭐 이런 느낌.

뭐 그만큼 심리공방전이 훨씬 치열해지긴 해서 전략성은 강화된 면이 있는데..

매크로에 의존하는 전술성은 많이 사라지고 오락실 아케이드와 같은 느낌.

이승원 해설이 스2에서 맥을 못추는 것도 이런 전술에 중점을 두던 해설이라 그렇다고 봄.

테란 드랍도 많이 있고

저글링 잠복이나 오버로드 방해도 있고

암흑기사+질럿 소환관문 테러도 있고

스1 비교해서 딱히 안 꿀리는거 같은데염 ㅋㅅㅋ

그건 견제... 견제와 힘싸움으로 극명하게 갈리잖아욤

매크로에 의존하는 전술성이란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멀티 가져가려고 지형 선점하려는건 계속해서 병력이 왔다갔다고 하고

멀티도 서로 가져갈 가리 찾아가면서 상대한테 계속 병력도 돌리고

센터에서 계속 수비 공격하면서 힘싸움도 많이 하는 거 같은데 ㅋㅋㅋ

이를테면 스1의 경우엔 멀티 거점이 될만한 장소에 테플전의 경우엔 드라군이나 탱크를 자리잡고 공방전을 벌이면서 라인전을 계속 벌이잖아요. 저플전의 경우엔 질럿을 돌려가면서 끝없이 병력을 센터에서 굴리고.
그런데 스2의 경우엔 둘다 센터에 나와서 거점을 위해 센터싸움을 하는 경우가 없스요.
보통 한쪽이 방어를 위해 최대한 기지앞쪽에서 싸우고 물리고 하는식;

테저전 센터싸움 치열한데

ㄴ 맞슴; 지뢰덕에 라인전이 그나마 생긴 경우. 근데 그마저도 요즘은 점점 드물어짐.

스1도 센터가 말그대로 센터에서 막 싸우는게 아니라 멀티자리 될만한데서 이리저리 서로 좋은 위치 잡아가면서 싸우려고 했고

테란도 자기 멀티에 건물 지어가면서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버티려고 했는데

전 뭐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지 잘 몰겄네요


지금도 테저전만 봐도 테란이 지뢰 많으면 저그는 계속해서 지뢰 쿨 빼고 병력도 서로 왔다갔다하고 충분히 라인전이라고 할만한거 같은데 ㅋ;;

테저전은 점막을 기준으로 그렇게 치열하게 공방전이 벌어지져. 그게 블쟈가 어느정도 원하던 방식인데 현재는 토스가 끼면 그런 쌈이 안나옴..
교두보고 뭐고 일단 조합갖추고 가스 모일때까지 센터의 가치를 모르게 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