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YC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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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26 13:20:31 KST | 조회 | 150 |
제목 |
종교랑 엮이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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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타는데 마침 자리가 나와서 앉아서 자고 있었음.
조금가다가 무슨역인지 두리번 한참 두리번거렸다.
마침 옆에 있던 40~50대쯤 되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석이 나한태 대학생이냐고 묻는거였었다.
그냥 귀찮으니까 'ㅇㅇ', 그러더니 전공까지 묻는거였다.
그래서 아니라고 딱자르고 다시 눈을 감았는데 저망할자식은 눈치도 없이 계속 말거는거였다.
대충 모르겠지만 그리스도쪽이었나?
암튼 종교지식도 거의 없고, 못알아먹는 개같은발언을 계속 쳐하는것이었다.(뭔가 심각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때 저는 내피로감이 심각하다인줄 알고 심각하다에서 완전 페이스에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긴 했음.)
이녀석이 내 귀차니즘의 한계성까지 단번에 최고치를 끌어모으는 업적까지 만든셈이었다.
그래서 '잠좀자자'라고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일단은 한번은 끊었었다.
한 2~3정거장 건널때쯤인가? 또 저망할녀석은 눈치없이 날깨우면서 '나 간다'고 얘기를 하는것이었다.
무슨 관심병종자같은 거지깽깽이인가?
그래서 확 전방 3~4미터정도가 말하면 알아들을수 있을정도로 큰소리를 쳤었다.
'잠좀잡시다. 피곤해죽겠는데, 심각하다고요.' 대충 이정도로 말했고, 그뒤로는 유유히 자기가 내릴곳역에 내려서 가버렸다.
사실 그 망할자식때문에 잠은 깨있었는데, 잘못하다간 정말 2호선 지하철 욕설남될뻔 했을듯 싶다.(혹은 2호선 욕설남)
그리고 갑자기 곰곰히 두가지 추측이 떠올랐다.(오히러 확신정도?)
1. 광신자라는 종자들은 흑백논리가 엄청 강하고 집착이 엄청 심한 종자다.(한마디로 일베보다 더할듯 싶다.)
2. 이런놈들은 자기관점밖에 보이지 않는다. (의문인게 저짓거리하는게 눈치가 없는건지 일부러 저렇게 하는건지 아니면 둘다인지 이건 의문... 아무튼 저녀석은 저보다 15~20살정도 많아보였음.)
그리고 말조차 잇는건 절대로 하면 안되는걸 깨달았죠.
그때 대학생이시죠? 물을때 그때 강하게 쌩깟어야 했을듯 싶었어요.
지하철에는 정말 종교관련한 광신자들이 너무 많아서 미치겠습니다.
진짜 독제를 한다면 제일먼저 종교부터 다 이도교로 만들작정입니다.
그리고 추방시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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