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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앗렃
작성일 2013-05-27 14:56:58 KST 조회 164
제목
국내 양대리그는 정말 불가능한 것이었을까요?

북미를 제외하곤 WCS 유럽과 국내는 그럭저럭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즌1 파이널의 장소인 잠실 실내체육관에 관중들이 얼마나 올지가 심히 걱정되긴 하지만..

 

이 상황에서 지금도 아쉬운 것은 '정말 이대로 국내는 단일리그로 진행을 할 것인가' 라는 점입니다.

물론 WCS체제가 없었다면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를 계속해서 개최할지는 의문입니다. WCS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GSL은 굳이 블리자드의 도움이 없이도 충분히 자생할 수 있는 리그라는 것이죠. 자세한 곰티비의 상황은 저도 잘 모르지만, WCS 체제 발표전에 이미 망고식스로부터 후원을 받았었고, 연말 핫식스 컵도 진작에 발표할정도로 기반도 탄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GSL은 내버려두고 스타리그만 WCS 코리아로 만든다음에 진행을 했으면, WCS 코리아 와 GSL 이렇게 양대리그로 충분히 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블리자드가 유럽은 ESL, 북미는 MLG에게 후원해서 WCS 유럽과 북미를 개최하는 것처럼, 스타리그를 후원해서 WCS Korea를 개최하는 거죠. GSL은 별개로 하고. 이러면 양대리그 체제가 완성됩니다.

대신, WCS Korea리그는 상금과 WCS 포인트를 기존대로 주고, GSL은 상금만 얻는 대회로 하거나 혹은 IEM,MLG 수준의 WCS 포인트를 주면 공정성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양대리그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두 리그를 합친 지금의 모양새가 너무나도 어색하고 스2판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맹선수들의 최근 약세는 지금의 WCS 방식과 큰 관련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동기를 저하시키는거죠. 협회선수가 스2로 넘어와서 선수풀은 늘어났는데 막상 국내대회는 달랑 하나..시즌 파이널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위 6명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고.

그렇다고 챌린지리그 상금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E스포츠 판의 발전은 무엇보다도 탄탄한 선수층을 확보하느냐가 핵심인데, 지금처럼 상위권만 우대하는 WCS체제는 설사 흥행한다고 하더라도 사상누각이라고 봅니다. 머지 않아 무너질 모래집처럼 말이죠.

 따라서 적어도 리그 하나는 더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양대리그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정 이것이 안된다면 해외의 MLG처럼 '단기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는 것' 이 차선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분은 현재 국내 스2수요에 비췄을 때 개인리그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죠. 분명 스2 인기가 스1만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떤 사업을 계획한다고 했을 때, 현재 수요에 딱 맞는, 적합한 판을 만드는 방법이 기본적인 방법이라면, 현재 수요가 낮더라도 일단 파이를 넓힌 다음에 수요를 끌어들이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 방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파이를 넓히는 것은 선수들이 그만큼 더 나온다는 것이고 안정된 이스포츠 기반을 형성할 수 있다는 거죠. 리그 하나의 추가가 정말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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