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하기는 롤 안좋음;

스타는 아마가 아무리 재야에서 지랄발광해도 초시계 측정하면서 닭장에 갖혀서 게임하는애들 절대 못 이김

바꿔말하면 프로팀 들어가지 못하면 일단 게임이 안된다는거

근데 롤은 걍 집에서 잘하면 통함. 물론 무대에서 잘하는지는 미지수지만 그냥 연습실 붙여놓으면 프로랑 삐까뜨는 아마애들도 상당함

그래서 롤 게이머는 파리목숨임. 대체제가 엄청나게 많으니까. 8강가서 시드받고도 팀원 다 짤라버리는게 지금 롤판임

다만 롤의 이런 성격은 좆흥겜 되는데는 장점이지... 

ㄷㄷㄷㄷㄷㄷ

롤도 진짜 작정하고 초시계 재고 한사람이 하는듯한 완벽한 팀워크 구사하면 넘사벽이 하나쯤 나올거 같긴 함

지금도 CJ 프로스트, 블레이즈가 4강 밑으로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철밥통임

제가 스투 롤 둘다 보는 입장에서 겜자체야 롤이 글로벌 좆흥겜이지만 직업으로서는 별로 스투보다 나을게 없어보임. 메타라는 게임유행과 흐름이 계속 변하는데다 캐릭터도 계속 개발되고, 또 리뉴얼 되고.. 챔프 폭도 넓게 두루두루 잘해야 하는데다 변하는 메타에 항상 적응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쉽지가 않으니 금새 도태됨. 선수생명 진짜 짧음.

지금 한창 판이 만들어지는중이라 그럼 스1도 초기엔 지금 롤같은 면이 있었음
(오히려 롤이 그나마 스타가 만들어둔 시스템적 요소 덕에 좀 더 초기 선수들이 득을 본 면이있음)
시간지나면 이런얘기도 못나옴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과는 다르게 할 줄 아는 것을 계속 하는 것만으로는 정상에 오를 수 없고 항상 새로운 것을 익혀야한다는 점은 정말 왠만한 직업이라 봐도 될 정도로 어렵죠.

아 게다가 팀게임이라 나혼자 잘한다고 되는것도 아닌것도 문제. 실제로 프로팀들도 성적 좋지 않으면 불화가 금새 일고 수렁으로 빠지기 일쑤.

반대로 기회로 볼수도 있는데 스타만 해도 신규맵에서 치고 나가는 류의 선수들이 있고 고착괸 상황에서 뭔가 만들어내서 한동한 꿀빠는 류의 선수들이 있듯이 새로운게 계속 나온다는건 기회가 계속 생긴다고 볼수도 있는거라 어떻게보면 고정 상태인데 거기에 이기기 위해 미세한걸 찾는게 더 힘든거라
아무튼 정상이라도 꾸준히 발전해야하는건 어느분야나 똑같은거고

슷2도 슷1에 비하면 뭐.. 피지컬 허들 자체가 낮은편
게임이 안되는게 아니라 재야라는 래더에서도 운좋으면 종종 이김
박지수나 장민철처럼 스1 프로들의 스2 진입과 적응이 빨랐던 것도 그런 낮은 허들이 작용함
그냥 시장 자체가 정체되어 있으니 물갈이가 적은거고 흠..

거머리지뢰// 스1 프로들이 스2 진입에 피지컬이 낮은 게임이라는건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라면 마이너스지 그게 도움됬다고 보기는 힘든데; 실제로 장점이 멀탯이나 생산력 위주였던 피지컬이 더 비중이 컸던 선수들은 활약상이 스1보다는 줄었고

starGG // 먼 소리임. 님이 말하는건 상대성이고... 난 그냥 진입 자체의 조건을 말하는건데;

거머리지뢰// 아마추어 기준으로 말하는거라면 그 부분은 동의하는데
프로기준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 애초에 손빠르기가 딸렸던 프로가 낮아지면서 손빠르기가 충분해졌다는 의미면 모르는데 그런 케이스 자체가 없고 스1 기준으로만 봐도 단계별 피지컬 차이가 큰 역활을 하더라도 프로 기준에서는 극한의 경우 차이가 아닌 이상 별차이 없을정도 손 빠르기를 보유하죠
애초에 그정도 급이 안되면 프로가 될수가 없으니 그런데 그런 상황에 게임 자체 필요한 피지컬 허들이 낮아진게 무슨 도움이 된가도 진입에 더 빨랐다는 의미가 되는건지 이해가;
위에도 썼지만 반대로 극한의 피지컬이 필요한 단게 수치가 낮아지면서 그나마 프로끼리 차이나던 피지컬 폭조차도 줄었는데 (물론 이승현이나 이신형 현 스2판이 발전하면서 스2에서도 다시 어느 수치 이상으로는 피지컬 차이가 나오지만)

겜 첨하는 입장에서 아마와 프로의 기준이 어딨어여; 장민철 박지수 팀나왔을때도 입단전엔 걍 아마일 뿐임. 그럼 apm 300넘는 아마는 프로라 불려야 됨?

ㄴ스1 당시 기준으로 말하는거잖아요 님도 그래서 "박지수나 장민철처럼 스1 프로들의 " 이라고 했고

그런 의미로 스1 프로들이 상대적으로 이점이 있었다고 쓴 말 아님
걍 지금 잘나가는 애들을 예로 들었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