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기 저사기 시절은 많았지만 토사기는 한번도 없었다.
테란은 초기 허리돌리기때부터 사기시절이 있었고....
저그는 자날 중반부터 말기까지 무감타라는 상성없는 씹사기 체제도 있었고
그 시작 단계인 감염충을 가장 빨리 뽑아서 종빨로 전성기 우려먹던 넥라도 있었고
군심와선 부료선과 화기갑으로 막혀도 이득인 테사기 시절이 다시 도래했음...
그동안 토스는 한번도 사기인적이 없었다....
단지 토스는 장기전 운영가면 필패기 때문에 운영가기전에 날빌로 한방만 노리던 날빌의 종족이었을뿐....
자날 초기.... 4차관 7차관 날빌로 우려먹던 장민철이 날빌빨로 프통령 행세하다가
단순 1티어 관문 유닛 올인에 타종족이 적응하던 자날 중기쯤되선 멸뽕이라는 날빌이 추가되어
멸뽕 우려먹던 원이삭이 멸뽕만으로 좀 해먹다가 그것도 200바퀴 인구수 놀이하던 저그한테나 좀 통하고
저사기 종빨유저 이승현이 바퀴안쓰고 저글링만으로 놀다가 진출타이밍에 감염충과 함께 물량채제로 나와버리니 멸뽕도 죄다 막히기 시작하고
모든 날빌이 막힌 토스는 그 이후로 빛을 본적이 없다....
그러다가 정윤종... 김유진 같은 토스로도 운영과 장기전으로도 토스가 이길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것은 토스 날빌에 익숙하던 상대들이 잠깐 예상못해 털렸을뿐 한시즌도 안가서 다 적응하고 다시 토스들 잡아먹었다..
날빌이 죄다 사라지고 운영까지 오래 써먹을게 없는 토스는 지금와서 멸종위기 상태에 있다....
스2나온지 3년이 넘은거 같은데 어케 토스는 한번도 토사기 시절을 맛보지 못하고 또 다른 날빌이나 연구해서 도박만 해야하는가?
날빌종족 토스는 슬프다. 운영 안줄꺼면 날빌이라도 주던가 날빌까지 다 막혀버리면 머해먹고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