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스갤탐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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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01 18:48:28 KST | 조회 | 280 |
제목 |
갑자리 생각나서 쓰는 WCS GSL 4강 김민철 vs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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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문득 생각하는건데
그때 김민철이 너무나도 "당연히" 김유진을 이길수밖에 없던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김유진식 저그전은
일단 포지더블
→ 무난한 우관
→ 공허포격기 생산
→ 공허 생산하면서 안정화, 빠른 삼멀
→ 2우관 추가, 공허 계속 생산
→ 게이트 다수 추가, 황혼의회 추가
→ 돌광업과 광전사 다수 생산 (이때쯤 시간벌이용으로 공폭+모선핵 테러)
→ 기록보관소 추가, 고위기사 등장
→ 끝
이런 식이거든요
이게 김유진의 강력한 저그전의 비결이고 트레이드 마크인데,
사실 이 빌드는 김유진이 만들어낸 빌드가 아닙니다
이 빌드가 처음 방송경기에서 나온건 5월 13일 프로리그에서
윤용태 vs 김동현, 윤용태 vs Snute 에서 사용되었고
그 다음날인 5월 14일에 WCS GSL 8강 황강호 vs 김유진에서 김유진이 사용했죠
이걸 미루어보아 이 빌드는 김유진만의 고유한 빌드가 아닌
"웅진" 이라는 팀 내에서 개발된 빌드고, 웅진에서 테스트 되었다고 보는게 맞죠.
그리고 그 웅진의 저그하면 김민철이고, 김민철은 저 빌드의 태생부터 완성까지 다 지켜봤을겁니다.
뭐에 약한지, 뭐에 강한지, 언제 약한지, 언제 강한지 모두 다 파악하고 있었겟죠
그랬기에 김유진은 4강에서 1공허 트리플 → 빠른 거신이라는
자신의 빌드와 거리가 완전히 먼 새로운 빌드를 들고옵니다
결과는 3:0이죠. 저런 구식 빌드 (자날 막바지 ~ 군심 베타 당시 쓰이던) 가 김민철에게 통할리가 없었죠.
넵 그냥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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