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GSTL 10주차 1경기 (ST vs FXO) 를 보는데

3경기 김남중 vs 이동녕 (아킬론 황무지)

 

 

 

이동녕은 가스풀-앞마당 빌드를 씁니다

김남중은 겟더블을 하려고 하는데

정찰을 해보니 가스가 올라가있단 말이죠

근데 이게 1010도아니고 1212도 아닌데 김남중 선수가

지레 겁먹고 쫄아서는 파수기더블을 하게됩니다

 

이것만 해도 ome 소리가 나왔는데...

 

김남중 선수는 앞마당이 느린걸 복구하기위해 암흑기사빌드를 탑니다

그리고 암흑기사가 소환되고, 제2멀티와 본진 지역에 암흑기사가 난입하죠

근데, 이동녕 선수는 초반에 이미 버로우도 업그레이드 되어있었고, 번식지도 업그레이드 되었었어요

누가봐도 큰 피해를 주기 힘들어 보였는데 이동녕 선수는 버로우도, 번식지도 잊어버렸는지

일벌레가 버로우도 하지않고 우왕좌왕 큰피해를 입고, 감시군주도 뒤늦게 변태합니다

 

이후 김남중 선수는 끝내기 위해서 3멸뽕을 시전하는데,

이동녕 선수는 퀴링 병력 뿐이었고, 점점 뒤로 후퇴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동녕선수의 병력은 앞마당지역 미네랄까지 후퇴했고,

김남중 선수는 충분히 이동녕 선수의 본진으로 난입해서 역장 치면서 게임을 끝낼수 있는 상황이었죠

근데 안들어가고 싸웁니다.

어쨋든 김남중 선수가 이기긴 했습니다만...

 

 

 

 

4경기 김남중 vs 고병재 (벨시르 잔재)

김남중 선수는 10관10가스 빠른 핵광추, 고병재선수는 1사신반응로더블을 시전합니다

김남중 선수의 저빌드가 반응로더블을 겨냥하는 스나이핑 빌드임에도 불구하고

1사신에 질럿이 잡히면서 막힙니다 ...

 

이후 고병재 선수는 지뢰드랍에서 1/1/1로 넘어가는 빌드를 사용했고

김남중 선수는 앞마당을 먹고 6차관 올인을 하게되죠

사실 텍스트로만 봐도, 지뢰가 드랍되는 순간 프로토스의 본진과 앞마당이 모두 마비되고,

프로토스의 공격은 테란이 앞마당을 포기하고 본진에서 벙커지으면서 탱크로 쉽게 막을거같지 않나요?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뢰 드랍을 했는데, 디텍팅이 없는 프로토스 병력에게 2마리의 지뢰가 모두 잡힙니다....;

한편 고병재선수의 앞마당에는 겟러쉬가 들어갔는데, 들어올리고 본진에서 막지 않고

무모하게 앞마당에서 막으려고 하다가 그냥 쉽게 뚫려버리고 GG를 치게되죠

 

 

 

 

 

사실 제가 GSTL 을 안보거든요

잠도 안오고 해서 최근 새벽에 안봤던 GSTL 경기들을 보는데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