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부클마/저그유저가 본 밸런스는..

일단 노스클랜 부클마입니다.

몇몇 클랜전을 진행하면서 느껴본 바로는

1. 저그게이머가 진짜 없다

2. 저그게이머를 내면 테란에 저격당할 것을 항상 엄두한다.

정도입니다.

1번은 클랜마다 사정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프로게이머든 일반 유저든 진짜 상위 저그가 없습니다.

저희 클랜 여자애들이나 리그 좀 낮은 애들한테 저그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너무 어려워서, 할게 많아서, 녹아서 입니다.

분포가 상위로 갈수록 저그 비율이 높고 하위로 갈수록 낮다고 하셨나요?

저그 10000명 테란 10000명 토스 10000명 이렇게 같은 숫자로 놓고 저그가 상위에 많다면야 이해하겠지만

이상하게 저그가 적은 상태에서 상위에 높은걸 보고 또 클랜의 상황을 보자면

제 시야로는 종족의 난이도 때문에 낮은리그에서는 활동을 못하여 타 종족으로 옮기고,

극복한 저그들만 남아 상위에 머물러 있다 로 보입니다.

또 그 많은 마스터들 중에서

클랜 가입하러 왔다는 유저들 보면 60%는 테란 35%는 프로토스 5%는 저그입니다.

요근래 몇달동안 클랜 가입 신청 유저 중에 저그가 없습니다.

뭐 개인적인 위치에 따른 견해이지만..

한국/대만서버는 저그 수 자체가 적지만 북미/유럽의 경우는 각종족별로 30%정도로 비슷하게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마스터 다이아 플레에 35%정도를 자랑하며 타종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분포하고있죠.
한국이 저그 적은건 정서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저그가 질때의 양상을 보면 암걸린다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저그로는 못이긴다하는건 통계수치만 놓고 봤을땐 무리가 있죠.

전제가 잘못되었죠; 못이긴다를 전제로 두고 말한게 아닌데...
상대적으로 약하다가 주장하는 바입니다.
못이긴다랑 어떻게 같은 의미가 되는지..?

ㄴ못이긴다는 극단적인표현은 잘못한듯하네요. 못이긴다기보단 이기기 어렵다가 아니라는거에요.

저그 유저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를 배제하고 통계상 수치만을 놓고 봤을때 저그가 상대적으로 상위리그에 많이 분포해있다는 의도로 말했다고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에서도 각 종족별로 같은 수에 있을때 상위리그에 있다면 이해하신다고 했으니 북미서버, 유럽서버의 분포를 보거나 글로벌 통계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거라 생각됩니다.
한국서버만 비정상적으로 저그가 좀 적거든요...

솔직히 저도 통계수치보면 체감상 느끼는거랑 전혀 다르긴 한데 수치가 그렇네요;;

한국 상위에 저그가 적다면 모든 서버 통합 했단 가정하했을시에 세계 상위에도 저그가 적지 않나요? 한국 상위면 세계 상위나 다름없으니 ㅎㅎ

제가보기엔 김치맨종특상 게임을많이 이겨야하는데 저그로 하면 어렵고 이기기힘들던 시절이있어서 그냥 저그가별로없는거같음 할일도많고

다른 부분(클랜전,가입자비율)은 개인의 시야에 따른 견해고 근거이기 때문에 크게 찬반하거나 옳다 그르다 할게 전혀 없고, 종족의 난이도가 저그가 높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저그가 제일 어렵고 질때보면 암걸린다는것도 다 맞는거같은데

통계보면 왜 이런 분포가 되는지 이해도 안가지만 실제로 그러니 말 꺼내놓고도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