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 - 불가사의한 복구능력, 빠른 체제전환 + 빠른 군락 + 저글링 (공업위주, 방업은 덜함) + 감염충
군심 - 뮤링링 + 느린 타이밍 군락 + 저글링(진화장 2개올려서 11업씩 같이 따라감)
예전에 이승현이랑 홍진호를 비교하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일단 RSL경기랑 자날시절 S4결승을 보고있는데
S4 경기 보니까 예를 들어 결승 7세트 여명 경기는 링 고집 안하고 바퀴도 잘찍지만 무엇보다 회복력이 엄청나네요.
물론 테란이 이때 메카닉이라서 상대적으로 이승현의 속도가 빛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요즘은 링의 공방업을 같이 누르고 주로 번식지단계에서까지 222업을 유지하면서 교전하다가 마이오닉의 회전력에 눌리거나 갑작스런 한방에 판을 내주는 경우가 많네요. 현재의 마이오닉을 속도로 따라잡으려면 이런 회복력과 체제전환을 버려야 하는건가요? 공방업을 같이 누르는 거야 요즘 경기 보면 다 똑같이 따라가던데, 이러면 무기고만 있는 테란이 감염구덩이-군락까지 가야 하는 저그보다 33업이 빠르니까 업글 속도에서 밀려서 지는 듯 싶기도 한데... 감염충 사용빈도가 줄다보니 군락,33업이 늦어서 테란에게 힘싸움으로 밀리는 느낌도 드네요.
예전의 이승현이 갑옷(복구능력)을 입고 싸운 것으로 친다면 지금은 그 갑옷을 잃어버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