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lIIIlII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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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11 00:27:33 KST | 조회 | 380 |
제목 |
아래 토스전 빅고민을 조성주선수가 본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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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생더블후 2병영 트리플 vs 의료선 뽑으며 트리플
에 대해서 딮 고민 되길래 한번 써봤었는데
그 글을 조성주선수가 보기라도 한듯이 오늘 몇번씩이나 보여주었네요.
프토전 배우려고 역시 직관까지 가서 시청했습니다만 놀랐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몇번씩 이나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민이 해결안된것이
'2병영 트리플 할 시에 무난히 토스가 트리플 빨리 따라가버리면서
오히려 더블하고 의료선 타이밍에 압박해서 토스 제2멀 늦추고 가져가는것
보다 불리해지지 않나?'
가 가장큰 고민이였는데 조성주선수가 생더블을 3번이나 했는데 확답을 못받았네요.
먼저 첫번째는 조성주 선수가 의료선 뽑으면서 트리플했는데
하필 맵이 프킬론이라 그런지 제2멀 지역 견제가 상당히 버거웠고
어쨋든 늦추긴 했지만 손이덜풀렸는지 200 싸움에서 소모한번 했어야했는데
정윤종 선수가 너무 완강히 버티고있어서 그러질 못했고 테란은 자원만 차고
토스가 대등하게 200차버리고 그 타이밍을 놓치게 되었고
추가로 제2멀 지역에 벙커가 없어서 주기적으로 광전사에 흔들리며 본진지역에
감지탑 이라도 지어놨으면 좋았을것을 무방비로 있다가 분광기에 주도권을 내주었죠.
정윤종선수가 분광기 집어넣으면서 테란 병력 빼돌리게하고 정신없을 때
한방병력 덮치는 구조를 좋아하는데 그것에 보기좋게 걸려들어서
첫세트를 내줬죠. 더블이였든 트리플이였든 상관이 없었죠.
그 다음은 조성주 선수가 트리플을 보여주었는데
아! 드디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궁금증을 풀어주겠구나! 마침 수비의 명대사
정윤종 선수아닌가! 했는데 3,4세트에서 아쉽게 지고 멘탈이 무너졌는지
애매한 멸뽕을 쓰다가 막혀버리고.. 토스가 수비적으로 하며 트리플 따라가면서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토스가 트리플 따라가면 어쨋건 더 늦은거니 토스가손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사실 토스의 트리플과 테란의 트리플은 같지가 않습니다.
일단 테란이 본진에 지어진다고 해서 되는것이아니고 앉혀서 활성화시키는 순간부터 의미가있는데
항상 테란이 먼저 제2멀을 돌리면서 토스가 늦게 따라갑니다.
하지만 토스가 그냥 초반에 트리플 해버리면 테란이 완성시키고 일꾼좀 뽑아서 앞마당 최적화
시키고 의료선타이밍에 안전할때 앉혀 봐야 토스보다 빠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죠.
물론 지게로봇을 한두번 더 뿌릴 수 있지만 어차피 3병영 체제이기 때문에 지게로봇 뿌리자
마자 바로 물량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죠.
아무튼 세번째 사령부를 들키지않으면 매우 좋지만 그것이 토스의 환상불사조와
관측선을 피하는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문제죠.
추가로 세번째 생더블 할때도 정윤종선수가 멘탈회복이 덜되었는지
암기 트리플을 하였는데 암기가 아주 무난하게 막히고 생긴 틈. 그 타이밍에
그냥 끝나버렸죠. 암흑기사가 아니라 무난히 거신 뽑았으면 어땟을까 생각이..
그냥 더블후 의료선 타이밍에 압박하면서 트리플 올리는게 나은가?
생각이 드려고 햇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네요.
트리플 , 더블 그것이 문제로다 ..
자기스타일에 호환이 되는것이 중요하겠지만
둘다 수비적인거라.. 단지 의료선 타이밍에 압박을 해볼 수 있고
두번째 사령부를 보지않는이상 절대 토스는 제2멀을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 앞마당 뽕자기 했는데 제2멀 연결체 지어버리면 끝나는거죠 그냥 )
정윤종 선수 충분히 4대0 가능성 있었는데 아쉽네요
제가 볼땐 이번 결승전은 조성주 선수에게 운이 따라준 것같네요.
하지만 그 운이 왔을때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실력이 있기에 우승한 것 같습니다.
이번 직관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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