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트럴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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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22 02:29:14 KST | 조회 | 271 |
제목 |
케인의 기록- 말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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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은 앙기리스 의회에서 가장 신비로운 천사이다
지적이며 고결한 존재인 말티엘은 한때 모든 생명을 어여삐 여겼다지만, 점점 침울해지고 도피적인 성격이 되더니 급기야는 두렵기까지 한 존재로 변해갔다.
이는 그가 모든 존재의 근원에 깔린 진실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지헤는 우주를 연결하는 무수한 감정과 경험을 보는 것에서 얻어진다. 말티엘의 태도를 더 잘 이해하려면 푸리사지라는 한 현인이 쓴 다음 구절을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푸리사지는 평생에 걸쳐 지혜를 얻고자 애쓴 사람이였다.
"모든 것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 공허함과 충만함 빛과 어둠.
한 면을 떼어놓고 보면 불완전하지만, 두 면이 같이 놓이면 하나의 존재를 완성한다. 이렇듯 모든것이 하나임을 받아들여야만 비로소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말티엘이 가진 '지혜의 성배' 찰라드아르는 그에게 무한한 통찰력을 베푼다. 찰라드아르는 그냥 평범한 물잔따위가 아니다. 성배 안에는 살아 있는 빛이 담겨 있으며, 결코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 잔 깊숙한 곳을 응시함으로써, 말티엘은 모든 사물을 하나로 엮는 거미줄을 보는 것이다.
말티엘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그의 태도가 돌변한 시점이 성역이 만들어진 직후라느 ㄴ것이다. 네팔렘의 탄생이 그의 눈을 지혜로부터 가린 것일까? 아니면 어떤 불기한 진실에 새롭게 눈을 뜨게 한 것은 아닐런지,
말티엘의 태도가 돌변한 것이 성배를 통해 보게 된 어떤 미지의 장면 때문일지도 모른다. 혹시 네팔렘과 성배 사이에 우리가 모르는 어떤 비밀이 있을지도.
안타깝게도 우리로서는 알 길이 없다. 세계석이 파괴된 후 말티엘이 종적을 감추었다는 소문은 염려스럽기만 하다
말티엘 얘기가 많길래 책보고 조금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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