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도 스2꼴 난 도타2

동남아에서 원래 워3 유즈맵 도타 올스타즈가 유명함. 거의 국민겜 수준

근데 사람들이 도타2로 안넘어가고 도올 계속하거나 롤한다고 함

이유가 일단 도타2는 용량도 많고 설치도 해야하는데 이미 워3로 도올 잘하는데 굳이 할 이유가 없음. 

게다가 인터넷 환경이랑 컴환경이 구려서 50mb밖에 안하는 도올하지 도타2 언제 받아서 하냐 이런 마인드

심지어 스팀을 쓰는데다가 베타시절 베타키가 필요한데, 도타2가 베타키 없이 하려면 40달러 주고 구입하는 티켓이 있음

이걸보고 도타2는 유료게임이다! 라는 악소문이 엄청 퍼져서 아직도 도타2=유료겜 인식이강함

엎친데 덮친격으로 라이엇이 롤 들고와서 "우리는 도타2랑 다름. 롤은 공짜에 저사양임 ㅎㅎ" 

홍보전략으로 엄청나게 기존 도올 유저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함

결국 롤이 국민겜 먹음

이걸 들어보니 한국 스2 상황이랑 비슷한거 같음...

동남아도 중국 한국 못지 않게 롤 대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죠.

근데 저게 호주달러 40달러로 그냥 책정한건데.. 저정도 돈이면 보름치임금하고 비슷하다고 함..
도타2인벤에 필리핀사정에 관한 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