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탱구슬라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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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9-16 21:07:44 KST | 조회 | 388 |
제목 |
[열변]스타2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블리자드 올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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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때부터 스2를 즐겨온 유저로서
내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스타2는 망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매우 안타깝다 .. ㅠㅠ
그래서 살릴수 있는 방법을 매일매일 생각해봤는데 RTS자체가 망한거라
공유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사람들이 즐겨할것 같지가 않다.
사람들이 어려운게임을 하려고 안하기 때문에 내가 친구들에게 스2가 재미있다고 입아프게 떠들어봐야
어차피 겜알못에 진입장벽이 워낙 높은 게임이라 내가 느끼는 재미를 같이 느낄 방법이 없다.
즉 스2자체로는 판자체가 줄어드는걸 절대 막을수가 없다고 본다. (블리자드의 수많은 뻘짓이 가장큰 문제라고보긴 한다. 게임자체는 매우 훌륭함)
현재 스2의 가장큰 문제는 유저들을 접근하게 할 방법자체가 없다는거다.
(공짜로 풀어도 상황은 눈곱만큼도 나아지지 않는다는게 내 확신. )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블리자드 올스타즈를 스2 클라이언트에 통합해서
현재 아케이드/래더 버튼 나뉘어있는것처럼 블올탭을 추가하는것이다.
블리자드는 블올을 독립된 클라이언트로 개발한다고했는데, 이는 스2의 산소호흡기마저 빼고 관뚜껑에 못을박는 일이다.
내가 생각한 이상적인 블올클라이언트는 독립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야 하며 원할떄 스2와 연동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블올소문을 듣고 블올을 깐 사람은 일단 래더나 아케이드버튼은 비활성화 되어있는 상태고 블올탭만 활성화 되어있게 한다.
스2는 원할때 버튼한번 누르면 자동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애초에 통합클라를 다운받을수도 있겠지)
프로그래밍을 해본 입장으로서 이게 말이쉽지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졋같이 고생할지 눈에 훤히 보이지만
지금까지 본 블리자드의 기술력이라면 이렇게 하고도 남는다. 어차피 스2엔진으로 블올만드는거니까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고...
이렇게 했을때 전제조건은
1. 무료로 즐길수있는 스2 콘텐츠의 범위를 늘린다(적어도 아케이드는 무료로 해야된다봄, 돈주고산 호갱들한텐 미안하지만 1:1을 제외한 스2래더 팀플레이 무료)
2. 스2의 할인
3. 스2를 구입한 유저들에게 블올에서 사용할수있는 스킨+챔피언 or 아이템등의 혜택(이 혜택이 게임 내 승패를 결정하는데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며, 간지에서는 압살해야함)
난 이렇게 하면 블올이 마치 스2의 유즈맵처럼 되면서 스2가 살아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거라고봄
블올이 졸라잼있어서 독립적인 블올클라만 대박을 쳤다 치면, 현재 롤처럼 개나소나 블올을 할꺼고 블올만하다 연패등으로 멘붕당하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스2 래더 팀플도 같이하고 이러면 진짜 대박날거같은데.. 스2리그 가장큰문제중 하나가 보는인간이 뭐가뭔지 하나도 모른다는건데, 이건 진짜 당연하다.
왜냐? 게임을 해봤어야 알지 ㅡㅡ 스1만 보던애들이 스2 재미없다고 까는데 당연하다. 뭘알아야 재미를 느끼지. 지가 겜알못인건 모르고 무작정 재미없다고 깜. 난 스1스2 다해본입장으로 스2가 전혀 꿀린다고 생각안함. 재미있으면 재미있지.
최소한 팀플만해도 유닛뭐가뭔지 다 구별할 수있고 이러면 게임 보다보면 충분히 재미느낄수있다. 물론 현재 게임 디자인 자체가 약간 잘못되긴 했지만 추후패치와 확장팩등으로 나아질 거라봄.
아 제발 이게 현실이 되면 좋겠다.. 절대 내가 자날+군심 나오자마자 산 호갱으로서 블올 스킨등의 이득을 보려고 하는게 아님 기분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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