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K행정부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밸런스 3.0'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DK행정부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은 오늘 새벽 스타크래프트2 공식 홈페이지 '공홈'에서 취임 전부터 공약으로 강조 해온 '밸런스 3.0'에 대한 뜻을 밝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기고 지상,공중 공업 통합
땅거미지뢰 스플래쉬 반경 1.75에서 1.1로 감소
공성전차 공성모드 공격 주기 3에서 2.7로 감소
예언자 가격 150/150에서 150/100 으로 감소
암흑기사 이동속도 2.813에서 3.375로 증가
바퀴 이속업 적용시 바퀴 잠복이동속도 1.41에서 2.25로 증가
이 중 무기고 지상, 공중 공업 통합 부문은 DK행정부 출범 전부터 데이비드 킴이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강조해온 부분이며 전 정권으로부터의 인수 도중 도입하려던 정책이지만 야당의 군단당/공허당의 반발에 접혔던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 땅거미지뢰의 하향은 지뢰가 고위 공직자로서 군단당 당원들에 대한 상습적 폭행, 성적 문란에 대한 군단당의 많은 비판과 그에 따른 행정부측의 사과 촉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공성전차 공성모드에 대한 향상 고려는 사회적으로 무시받고 도태된(특히 군단당/공허당 지지자들로부터) '메카닉' 인종에 대한 보상책으로, '무기고 지상, 공중 공업 통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공허당이 예언자 생산공정에서 일어난 유혈사태에 대해 요구해온 예언자 생산시설 선진화를 베스핀 가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친환경적이고 빠른 생산을 가능하도록 의도했다. 이는 시장경제적 측면에서 행정부가 너무 공허당의 입장에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자유당/군단당의 경쟁사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는 중이다.
공허당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그룹인 샤쿠러스에 암흑기사 전용 차량을 제공한다는 것도 화제다. 이는 전 정권부터 누더기 망토만 입고 저예산 복지의 상징으로 불명예스럽게 자리잡았던 암흑기사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보급되는 전용 차량이 너무 사치품이라며 전시행정의 일환이 아닌지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DK행정부는 군단당을 지지하는 차세대 토목건설회사 '바퀴'의 인부들에게 신소재 합금 낫을 지급해 땅굴건설의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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