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프링글스 MSL 8강 경기 기억나시는 분?

2006 프링글스 MSL 8강에서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전상욱이 한 조에 몰려서 그야말로 팀킬 대전의 향연이 펼쳐졌는데 시종일관 눈썩는 OME 경기로 일관해서 가뜩이나 좋아하는 SKT 팀끼리의 경기인지라 가슴이 아파도 기대감은 잔뜩 가지고 봤었는데 좋아하는 팀인데도 불구하고 팀킬 경기로 진짜 쌍욕을 하며 모니터를 주먹으로 쳐본게 이 때가 처음이었다는...

그때의 그 어이없는 OME 경기들만 생각하면 어휴;;;

16강 8티원 8강 4티원 4강 2티원
이 패턴이라면 한명은 결승가겠거니 했는데
박용욱은 다전제 밥이었던 강민한테 떡실신을 얻어맞고
전상욱은 하필 한창때 마레기 만나서 5셋까지 가서 지고...
진행될수록 멘붕이 심했던 리긎지

팀킬 경기력은 애초에 기대도 안했는데 역시나 ome의 향연이었고...

ㄴ 그 때 SKT 팬으로서 멘붕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죠.

ㄴ 내가 올해로 딱 10년째 티원 골수분자인데
그땐 진짜 멘붕의 향연이었지 그 이후로 팀도 피박살나서 1년반을 바닥생활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