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스타는 상당 부분을 블리자드에 의존하는 것 같아요.

이걸 바꿔 말하면 지스타의 흥행 상당 부분을 블리자드가 책임 지고 있다는 얘긴데 괜히 지스타가 '블리즈컨 코리아'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거든요. 분명히 국내에서 열리는 게임 쇼인데 국내 게임으로 흥행을 이끄는 게 아닌, 블리자드라는 외산 게임들로 흥행을 이어 나간다는 게 아이러니한 점이랄까요?

지스타의 블리자드에 의존하는 이런 부분은 스2 알파 버전이 시연되던 2009년부터였습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햇수로 5년간 블리자드 게임의 힘으로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블리자드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일 것 같아요.

이번에는 국내 게임회사들이 단체로 지스타 거부했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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