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스1 씹사기 마법들이 그리울때가 잇음

구름때같이 몰린 커세어 캐리어 리버셔틀 조합에 잠복해잇던 디파일러가 벌떡일어나 플레이그를 묻히고 

퀸이 인스네어떨구고 디바우러 스커지가 제압하는 장면이나

 남은건 골리앗 두어부대밖에 없는 선수의 드랍쉽에서 고스트가 산개드랍되며 배틀크루져에 락다운을 걸고 제압하는 장면이나

 미친듯이 달려오는 저글링울트라부대에 마엘스트롬 꽂히고 리버아칸이 끔살하는 장면이나 

오버로드에서 디파일러 저글링러커 쏟아지면서 스웜 촥촥 뿌려지고 본진 초토화하는장면..

vs메카닉상대의 저그가 한순간 퀸이 하늘을 뒤덮으며 브루들링을 뿌리는 장면등등..

지금의 스2전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가끔 스1의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피지컬로 극복하며 위에 열거한 마법들로 상대방의 병력을 제압하고 역전하는 경기들을 다시보면 정말 소름이 돋으면서 우와... 소리가 나옴

또 개인적으로는 저기위의 마법유닛들은 디파일러 제외하곤 대부분이 보통은 거들떠보지도 않는유닛인데 특정상황에서 일발역전을 이뤄낸다는 점도 몹시 흥미로움

 그래서 그런지 모선의 소용돌이가 삭제된게 조금 아쉬움.. 정종현 박현우 경기의 그 소용돌이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