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가 스1처럼 장기전, 역전게임이 많이 안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방금 올만에 스1 방송을 보는데 이재호 김택용 개인화면 두개 띄어놓고 보는데

엎치락 덮치락 치고박는 경기가 많이 나오네요.

스타2는 견제는 있어도, 교전 한방이면 거의 게임 유불리양상이 확 나타나는데...

스1이 맵이 커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방어가 유리해서??

음........요즘 역전 장기전 잘나오는디......

kia 바퀴약 뿌렸는데 아직도 살아있네

dlwnsgud (2014-01-01 20:42: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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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의 능력이 너무 좋아서 그래요, 맵을 뛰어넘고, 순간이동하고 그러니까 왠만해서는 잘 안뒤집히죠

그래서 망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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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는 아직도 안죽었네

예전부터 잘나왔는데...

잘 나와요 ㅋㅋ 그걸 못알아보는 사람들이 모르는거죠

근디 못알아보는게 아니라 안알아 보는거 같긴 해요 ㅋㅋ

지나간 방송은 명경기만 남고 생방송은 망경기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스1이 장기전이 좀 많긴 하죠 그래도
사실 데미지 계산법 차이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뭘 하던 별별 이유로 다 감뎀들어가고
방어자 어드밴티지 쎄고

어그로가 아니라 스1은 거의 안했고, 스2 직접 플레이하고, 국내리그 다 챙겨보고 해외리그 큰대회는 트위치로 다 챙겨보는 유저입니다. 근데 확실히 스2는 인구수가 30-40이상 벌어지면 역전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더군요. 간혹 나오는 그런 뒤집어지는 경기가 명경기로 불리구요..

데미지 차이는 사실 방식이 바뀐것일뿐 수치상으론 스1이나 스2나 큰차이없음 스1 소형 대형이 스투와서 경장갑 중장갑으로 바뀌엇다보는게 맞다봄

요전날 프로리그에서도 토스 2멀 근처까지 점막 깔아놓고 역전당하는 경기가 왕왕 나왔구만요

김대엽vs신동원 경기 말하시는건가요? 그날 직관갔었던 사람입니다. 확실히 신동원이 승기 다 잡았는데 우왕자왕하다 말아먹은 경기였죠.

상성이나 데미지 마이너스 방식 그리고 언덕 데미지하고 스킬이나 드랍 형태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심시티하고 진형 잘짜면 엄청 소수로도 대규모 막을때가 많아서

다만 상대적인거 뿐이지 스투도 역전이나 여러가지 경기 많이 나옴
특히 시간 흐르면서 전체 실력 올라가고 전략 고착이 되어갈수록 한방 경기 거의 안 나오게 됨
자날 막바지만 봐도 그렇고

물론 인공지능의 차이 때문에 교전 시간의 길이가 길어서 좀 더 투닥투닥해 보이고 역전이 잘 나오는 경향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대놓고 스투는 역전 왜 안나와요? 글쎄요 그냥 스1만 계속 하기실 추천 드릴께요 ㅋ

그냥 여성 옷가게 가서 남자옷 없네 왜이래 이 집 장사 하고싶은거야 말고싶은거야

이러면 그건 민폐죠 민폐 ㅋㅋ

굳이 설명해보자면
스원은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정보가 많이 적습니다. 자원채취량, 인구수, 전체적인 유닛수 기타등등...
그래서 관객들이 누가 유리한지는 해설이나 아님 숙련된 관객으로서의 눈썰미에 의존할수밖에 없고, 결국 선수끼리 존나 엎치락뒤치락 하는 거로밖에 안보이는거죠.

뭐 이건 저만의 이론이랄까 그런거임

토스 같은 경우는 확실히 수비가 타 종족에 비해서 좋아서 그런지 (역장,광자과충전 등..) 수비수비 하다가 한방꽝해서 역전하는 경기가 종종나옵니다만...

방금 스1 보며 느낀거는, 거의 30분 넘어가는 경기중에, 인구수가 30-40앞서는 쪽도, 교전교전 끝에 다시 역전되고 역전되고 이런식이 많이나와서 글써본겁니다...

스1은 안해서 이유를 몰라서 여쭤본거구요. 스1은 친구들하고 팀플할때 말곤 안합니다 ㅠㅠ

D.K // 저도 그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스2는 관전자UI에 많은 정보가 나와서 관전자가 쉽게 판도를 읽을수 있는데 스1은 그런게 없죠. 그래서 그런가했는데, 개인화면 두개를 띄어놓고 동시에 보다보디 확실히 스2에 비해서 잦은교전이 일어나지만 쉽게 경기양상이 기울어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대놓고 스투는 역전 왜 안나와요? 글쎄요 그냥 스1만 계속 하기실 추천 드릴께요 ㅋ

스2는 왜 역전 안나오냐고 물은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나 싶어서 물어본거에요. 스1 베트랑,기욤패트리 시절 말고는 본적도 없고 한적도 없어서 잘 모르구요. ㅋㅋ

그리고 30-40차이나는 역전은 어쩔수가 없ㄴ게
게임엔진상 전부대를 한부대로 만들수 있는 스투랑 다르게 스원은 12마리씩 꼬박꼬박 순차투입할수밖에 없는 구조임. 언덕이나 기타등등은 전부 부차적인 요소고.
당연히 수비쪽이 극히 유리하고, 덤으로 이용하기 힘든 마법유닛들 메카니즘이 공 쪽이 수월하게 들어갈수 없게 하는 요소가 됨

당장에 스원을 스투엔진으로 하면 지금 스투보다 훨씬 노답게임이 탄생할 겁니다
스투는 비교적 양호한 밸런스임

성의있는 답변 고맙습니다. 어그로가 아니라 같이 논해보고 싶은거였어요. ㅋㅋ 다들 민감하시게 반응하셔서;; 스2 군심부터 구입해서 즐기고 있는 잡금유저고...

프로레벨에서도 장기전,역전경기가 적은데... 저같은 잡금레벨에서는 역전이 더 힘들더군요 ㅠㅠ

음 뜸금포라서 좀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긴 했네요 ㅋㅋ

제가 생각하기엔 인공지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1의 경우는 대규모 교전때 인공지능의 멍청함으로 유닛들의 밀집도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즉 첫 타에서 죽는 유닛들 숫자는 얼마 안되고 이후 지속적인 공격에도 1열이 죽으면 2열이 오고 2열이 죽으면 3열이 오고 이런 식이 되는거죠

그런데 스타2에서는 밀집도 자체가 스1이랑 비교도 안되면서

토스가 끼게 되면 스플레시가 기본으로 깔리게 됩니다.

즉 유닛들도 1 열 2 열 3열 많은게 아니라

1, 2열 정도 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플레시가 끼다보니 1, 2열이 동시에 사라지니 유닛이 스1에 비해 빠르게 사라지는것은 사실입니다.

대신 생산 체계가 대규모 물량을 뽑아내기에 적절하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한번에 쑥 밀리는 양상은 지금은 많이 줄었죠

지금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온다? 그건 선수들 실력이 원사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역전이라 함은 지속적인 견재, 교전에서의 이득, 상대방의 실수를 조합하여

보통은 이기기 힘든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 인데

솔직히 스1이 역전이 많이 나온 이유는 어지간해서는 원사이드하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_-;;

스1의 경우 방금처럼 교전의 양상도 있지만, 둘의 실력이 비슷하고 어지간하게 운영이 갈리지 않는다면 이기는게 어렵습니다.

즉 내가 조금 유리하더라도 상대방 쑥 밀기는 힘들고

그러다 보니 어느샌가 상대가 빈틈을 만들어 역전하는 경향이 종종 나온것이죠

그렇지만 실제 스1이 역전하는 비율이 많냐? 그렇다기 보단 수많은 경기 중에서 역전이 나온 경기가 추억 보정을 받아 원래 비율보다 좀 더 그런 그림이 많아 보이는 것입니다.

스2는 스1에 비해 아직은 경기수가 적은것이 사실이며 매니아 층이 아닌이상 역전 나온 경기를 거의 보지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저같이 꼬박꼬박 챙겨보는 사람들은 역전 자주 봅니다 ㅋ

즉 많이 보지 않아서 생긴 일인거 같은데, 질문은 너무 대놓고 하시면 보는사람 입장에선 좀 그렇습니다.

서로 주의하면 좋겠네요 ㅋ

D.K // 스원 인구수 자원량 같은거 보여주기 시작한게 05년도 전후쯤으로 기억하고 04인가;;
08인가 09쯤부터는 계속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유닛 종류별 수 보여주는거 헀죠

참 그리고 종족 디자인에서 스원은 기본적으로 테란 수비, 저그도 공수지만 럴커하고 다크쓰웜이 극수비를 보여줄수있고 토스는 공격적인 디자인이긴 한데 심시티 캐논 리커 삼박자가 극수비를 보여줄수있게 됬고
스투는 기본적으로 테란,저그 공격적이고 토스가 공수가 다 플래이 가능한 종족으로 디자인한것도 크죠

토스때문에

karsis // 저는 스1을 안봤기때문에 추억보정 받을일도 없고... 스2도 국내리그는 작년부터 다 챙겨보았고 (자날때는 안봤습니다 군심때부터 스2입문해서..)
많이보지 않아서 생긴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 작년 WCS, (북미유럽은 거의 4강이나 결승은 봤습니다.) 드림핵도 16강정도부터는 다 챙겨봤고, 굵직한 대회들은 봤었는데..
물론 경기수가 많아지면 역전경기도 있고 이런경기저런경기 많겠죠; 제가 2013년에 본 스2 경기가 수백게임일텐데 그중에 명경기 역전경기 있었죠..

사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중에
스1 유닛 인공지능이나 인터페이스가 스2수준이었다면 비슷한 구도가 됬을거란 얘기가 많더라구요.
사실 어느쪽이 숫자가 밀려도 수비하는쪽이라면 12마리 내지는 그런애들이 순차적으로 달려오든지 해야되니깐여.
그리고 인공지능 멍청이+움직이는 유닛 뎀지 덜받나? 그거 같은거들 때문에 한번의 교전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서 컨트롤하거나 안되겠다 싶으면 뺄수 있는 시간이 많은거같아요

제가 문득 이런글을 올리게 된 계기는...
우연히 스1 아프리카방송을 보게되었는데
( 전 웅진게이머 이재호 선수 방송이라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이재호를 스1시절엔 몰랐고 스2 웅진게이머로 알게되서 )
보니까 김택용과 경기한다는걸 알게되어 개인화면 두개를 띄어놓고 보는데,

고작 3게임을 봤는데도,
요번주 프로리그 3일차 경기보다도 역전의역전이 나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어떤 차이가 있길래, 내가 이런느낌을 받은건지 xp분들하고 논해보고 싶어서 글 쓴거에요.

요번 프로리그는 꽤 원사이드한 게임이 많이나와서 그런건지..
스1보다 스2를 더 좋아하고 즐기는 유저로써 궁금해서 글 써본겁니다 ㅠㅠ

StarGG님 의견도 어느정도 동감이 되네요. 스2에서 토스는 전략다양성이 저그나 테란보다 훨씬 다양하죠. 수비는 저그가 제일 안좋은것 같고;;

병력집중도가 스1보다 더 좋으니 후퇴하기도 더 힘드죠;; 그래소 유리하던 경기도 한번에 승기가 확 넘어갔다 왔다 하는 경우가 많은거고요. 확실히 스2가 스1보다 한경기에서 유불리가 많이 왔다갔다 하죠. 역전의 형태도 스1에서 이영호가 보여주던 천천히 하나씩 할거 하면서 역전해가는거 보다는 한방에 교전에서 대승하거나 동시에 견제가 훅 들어가서 전세가 확 기우는 경우가 많고요

인공지능이나 인터페이스 의견은 종합하면 스1이 고지를 뺏기가 더 힘들다 (지키기가 더 쉽다) 인 것 같군요

starking- // 뭐 특정 종족의 다양성이나 뭔가 낫다를 말씀 드리고 싶은거 보다 수비에 특화된 종족수나 종족마다 티어별 수비 할수있는 요소 수나 등등에서 스원하고 스투가 기본적으로 수비적,공격적의 차이가 있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던겁니다


거기에 게임 속도도 상대적으로 더 빠르고 유닛 움직이이나 뭉침 현상도 더 있어서 더 빨리 녹고
상성 때문에 상성 유닛 차가 확 나면 어느정도 유닛수 차가 별로 안나도 훅 갈수도 있는 요소가 있기도 하고 스원은 위에 말한 부가적인것들이 수비적인게 더 강하게 만드는 요소도 있고 등등등...... 위에 나온것들이 종합적으로 이유지만


아무튼 전략에 훅가는 경우 아니면 시간 흐를수록 실력 비슷한 선수들끼리는 쉽게 장기전에 쉽게 끝나지 않는 경기가 나옵니다 자날에서 증명된 사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