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S를 유지한채로 공속을 느리게 조정하면 어케될까요

디느님이 황밸의 신이라 하셔도 너무 공속의 힘에 빠져계신듯한 느낌이 드심

모선핵이라든지 예언자라든지... 예언자는 말할 필요가 없고...

모선핵도 행동은 스1 아비터같이 움직이면서 공속은 짤짤이로 날려대고...

얘네는 굳이 공속이 빠를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그냥 한방이 간지나게 꽂히면 됨

더불어 DPS를 유지한채로 공속을 느리게 하면 선공의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에

에라 모르겠다 한타가 줄어들수도 있고(돌입하기 전에 피해를 입은쪽이 보통 빠질 것)

보는 재미도 좋고, 순삭이 되더라도 뭐에 맞고 죽는지 확인도 꽤 수월하죠..

하지만 이런 구상하기엔 너무 멀리온듯 ㅎ

공유때 대격변이 아닌 이상...

스타 2의 레벨 디자인의 핵심은 기동전과 소모전입니다. 전체적인 유닛의 공속을 느리게 할 경우 기동성이 느려지게 되어 레벨 디자인에 심각한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공속은 이속과 동치가 아니고 DPS유지된 상황에서는 기동전에서 먼저 큰 대미지가 박히는 쪽이 좋지 않나요? 오히려 지금보다 짤짤이가 아프고, 한타에서도 갉아먹히는 비중이 커야 소모전이 됩니다. 지금도 소모전이 너무 빨리 끝나는 감이 있어요.

디피에스가 같다면 무조건 깡뎀 쎈쪽이 유리합니다
충격력 관련해서 팁게인가 실험게에 관련글 있었는데...

요약하면 격돌하는 순간 압도적으로 밀어버리기 때문에

네 바로 그걸 고려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빵 맞은쪽은 섣불리 전면전하지 않을 겁니다. 그건 둘다 어택땅을 찍었을 때의 결과이고, 실제로는 깡뎀 약한쪽이 그렇게 달려들지 않겠죠.

스투보면 선빵 맞은쪽은 도망을 잘 못가던데..

확실히 모선핵 예언자 공허처럼 때리는 유닛은 컨트롤도 불편하고 좀 재미없음

어쩔수없이 싸우는 경우 대응이득 > 후퇴이득이기 때문인데
첫방이 세게 들어가는경우에 어떤 상황이 발생하냐면
맞은애들은 그냥 죽고 살아남은애들은 아예 안맞고 튑니다. 근데 지금 스2 상황의 경우 첫방이 세게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어정쩡한 피해로 싸우는 상황이 발생하고(빠지기 애매한게 순간DPS는 보존) 차라리 여럿 맞아 죽으면 허겁지겁 빠질텐데 말이죠
게임난이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머릿수는 중하층 실력에서 꽤 중요한 요소죠..

솔직히 좋다고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