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2판에 '귀태'라고 표현하는게 2개 있는데

하나는 자날옥션/병행리그들이고 하나는 투견임.

애시당초 중앙 힘싸움용 올라운더 원거리 유닛으로 만든 건데

다재다능형 중형 원거리 격수는 스2에 딱 2놈이 존재함.

추적자. 바퀴.

근데 얘네들은 가성비나 인성비 하나가 폐기물에 가까워서

분명 한타면 한타, 견제면 견제, 올인이면 올인, 극초반이면 극초반, 중반 타이밍이면 타이밍 모든 상황에

다 쓰이는데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결함 때문에 그런 소릴 못들음.

쉽게 말해 뭔 말이냐.

투견은 필연적으로 먹튀거나, 혹은 먹튀마저도 해결되는 OP로 되던가 둘중 하나로밖에 될 수 없다는 것임.

기계추뎀? 저그에겐 하등 쓸모도 없으며 광전사 이외의 토스에게는 불곰이 더 값싸고, 테크도 저렴하고,

업글도 편하며, 기동력도 좋고, 견제하기도 편하며, 소수전에서도 좋음.

그냥 중형 원거리 올라운더로 나온게 잘못임. 투견은.

외형? 뭐 바꾸면 되긴 하져. 근데 얘는 유닛 자체만 문제가 아니라 외형같은 세세한거도 다 까임 대상이어서

테란 유저가 아니면 투견에 대해서 그런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그게 이상한 거죠.

아니 이건 종족 문제가 아니라 게임 자체의 관점으로 본 거임.

미들급 올라운더들은 굉장히 미묘함. 함부로 막 끼워넣고 하기가 제일 그런 애들.

예시가 별 상관없는거 같아요 정작 그 추적자 바퀴는 멀쩡히 잘 들어가있으니까요

ㄴ둘다 중반 넘어가면 버려야하는 특징이 있는데 투견은 그게아님

적당새//그니까 걔네들은 그런 스펙적인 한계 때문에 멀쩡하게 존재하는 거고,
얘는 그 스펙조차 씹어먹었으니 그렇게 된거.
떙ooo만 해도 공중빼고 모든걸 다 상대하는게 말이 안되져.
OP일떈 그렇게 되고, 그 스펙 자체가 잉여일땐 뭐 어떻게 뽑아도 못씀.
마치 우모처럼.(얘는 메카닉이라도 잘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