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라가 왜 그동안 잉여취급이었는가?

본래 목적. 다른 놈들이 대신 맞아줄 때 최대한의 화력을 노린다.

당연히 어떤 사용가치가 있으면 기회비용/리스크가 있는 법인데

그동안의 히드라는 기대이익 대비 리스크가 지나치게 큰게 문제.

근데 어디까지나 이제까지 봤던걸 보면 알겠지만,

기대이익을 늘리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여주는 식의 패치가 훨씬 더 큰 영향력을 줬다는 걸 생각해야함.

히드라패치는 딜 자체를 더 세게 하면서 기대이익을 더 늘리면서도,

엄연히 유리몸이라는 약점 자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명확한 대처해법의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음.

게임에서 이거도 좋게 하고 저거도 좋게 하고 둘다 고르게 라는 건 둘중 하나의 결과를 낳음.

'이도저도 아닌 잉여' 'OP'

그래서 특성을 찍을 때나 스텟을 찍을 때도 본래 성향에 맞는 속성들에 몰빵을 하져.

부족한 부분은? 다른 유닛들이 채워주는 거고.

그런의미에서 해병 삭제가 시급

해병도 마찬가지임. 그 체력에 그 화력을 가지니까 본래 역할에 충실한거지

너무 딜이 세고 너무 체력이 약하다고 공격력을 5로 줄이고 체력을 늘린다던가

이런 식으로 만들면 오히려 망할 거

지금 히드라는 지 컨셉인 유리대포도 못살리는 유닛임

그동안엔 그랬져.

리스크 대비 기대이익이 적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