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PD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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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07 01:44:25 KST | 조회 | 325 |
제목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재 GSL 16강 B조 선수들 분석.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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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욱 - 떠오르는 신예.
예전부터 스투판에 떠도는 "최강 S급 선수 몇몇이 돌아가며 장기집권 하는게 아닌 기세좋은 A급선수가 10명정도 있고 그 중에 그날 컨디션 좋은 선수 하나가 우승하는게 스2리그" 라는 진리와 같은 말이 있는데 주성욱이야 말로 저 경구에서 말하는 최근 기세 좋은 선수의 전형적인 케이스.
플토상승세의 바람을 타고 요즘 여러 플토선수들이 부상하는데 그 중 선두를 달리는 선수로서 최근 기량이 그야말로 수직상승. 프로리그 1라운드때만해도 그럭저럭~~ 수준이었으나 플레이오프부터 뜬금 날아오르더니 이제는 해설들도 인정하는 플토의 강자로 취급됨.
오늘 GSL B조는 죽음의 조라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했으나 최근 김민철의 하락세와 프프전에서 강한모습으로 인해 GSL 8강 진출 성공. 저그전은 A급. 동족전도 A급이나 테란전을 잘 못하는 치명적 단점이 보임. 정우용이나 조성주에게 탈탈 털리는 것 보면 플토선수 스럽지 않은 경기력. 허나 이번 GSL에선 테란 선수가 거의 없으므로 현재 GSL 리그전망은 탁트인 서해안고속도로마냥 뻥 뚫려있다고 생각함.
8강 상대는 김유진인데 프프전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고 사실 기세와 빌드빨이 90% 이상 먹고 들어가는 종족전이라 예상은 힘들지만 주성욱이 프로리그에서 연패로 기세가 꺾이는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 조심스럽게 주성욱의 승리를 예상함
조성주 - 테란의 희망
해병왕 이정훈의 상위호환같은 선수로서 이정훈의 컨트롤과 호전성을 약간 업그레이드 시키고 거기에 빌드쌈 눈치를 플러스 시킨게 조성주라고 생각함.
이정훈식 배제플레이와 몰아치기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선수로서 플토전에 강하다는 테란선수스럽지 않은 특징을 보유해 최근 팬이 극도로 늘었음. 테란 팬들이 전부 조성주에게 기대를 걸고있어 최근의 조성주의 위상은 거의 고대 이집트사람들이 파라오와 태양신을 숭배하는 수준과 동급의 찬양을 받고있지 않나 사료됨.
실제로 기량도 매우 출중함. 그리고 이 선수는 어린 선수답지 않게 멘탈이 대단히 강하고 운영과 날빌 모든 측면이 뛰어남.
게다가 교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게 확연히 보이는데 이 교전자신감이 없거나 없어진 선수들은 하나같이 스2실력의 내리막을 걸음. 하지만 조성주는 스스로의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이 경기 내에서도 충분히 보여짐.
오늘 플토 두명만 잡고 8강 올라갔는데 대단히 멋진 경기력을 보여줌.
그러나 8강상대는 이승현인데 최근 프로리그에서 김민철에게 연속 두번 털리면서 스스로 약점을 노출했고 저그 상대로 메카닉만 쓰는 고착화 현상을 보이므로 이승현입장에선 맞춤이 꽤나 쉬울것으로 판단.
허나 그건 이승현도 마찬가지이므로 조성주와 이승현의 대결은 1경기 이긴쪽이 무조건 진출할 것으로 사료됨.
김민철 - 최근 기량 급속하락중.
최강저그였고 꾸준함의 대명사 였으나 요즘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침체된 경기력을 보여줌.
그리고 최강저그 답지않게 프로리그 성적도 상당히 저조한데 6승5패로 에이스 답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음.
최근 이형섭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이형섭선수가 혼자서 쉐도우 복싱하면서 온갖 실수끝에 파멸해서 진거지 김민철선수가 잘해서 이긴게 절대 아님. 오히려 초반에 많이 실수하고 빌드까지 불리하게 출발한 이형섭 선수에게 패배할 뻔한 타이밍도 있었음. 허나 그것도 이형섭선수의 모선핵 사용미비로 얻어 걸려 승리함.
하여튼 요즘 기세가 하락세였기 때문에 오늘 GSL에선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궁금했으나 역시 최근 기세대로 경기력의 하락세를 몸소 보여주며 탈락함.
1년간 꾸준했으나 상대들의 상향평준화+김민철분석으로 인해서 많이 힘든모습을 보임. 슬럼프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니 자체적으로 멘탈 꽉 잡고 노력해야 할것으로 보임.
백동준 - 프프전 망함.
한때 최강토스였으나 해외팀 이적하고 나서부터 계속 성적이 수직에 가깝게 하락 중.
경기력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임. 다만 이번 B조는 상대가 좋지 않았음.
지금까지 스2판을 보면 해외팀 이적한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기량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백동준도 그 법칙에서 벗어나는 예외는 아닌듯.
어찌저찌 최근 하락세인 김민철을 잡을 정도 수준은 됐으나 조성주에겐 한끝차로 패배하고 기량보다는 기세가 중요한 프프전에서 1세트 잡고도 주성욱의 대범한 빌드활용에 결국 GG를 침.
백동준은 WCS한국을 선택한 해외팀 선수인데 이렇게 리그에서 떨어져버리면 상당기간 출전가능대회가 줄어들어 쉽게말해 한동안 놀아야한다는 말과 같은데 과연 경기력을 끌어올릴수 있을지는 미지수.
게다가 프로리그도 나가지 않는 선수라 쉬는 기간동안 동기부여가 안되어 풀어지기도 쉬우니 이 선수는 김민철 이상으로 멘탈 꽉 잡지 않으면 해외팀 갔다가 기량하락한 다른 선수들과 같은 꼴이 날 가능성이 농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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