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만 놓고보면 이영호는 최지성 하위호환인데..

애석합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작년 테란 트리플 마이오닉 운영을 제일 먼저 시도한 선수가 이영호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그렇게 꼼리플 소리 들어가며 완성한 테란 트리플 운영은

전투와 물량회전에 최적화시킨 이신형이나 무한 해병회전으로 최적화시킨 최지성이 시대를 풍미했고

테란의 트리플 운영은 이제 쓰일대로 쓰여서 뭔가 한계가 드러난 느낌이랄까요..

wcs 시즌1때 김민철을 잡은 테란이 바로 갓영호님입니다.

음 제가 본문에서 말한 트리플 마이오닉의 예가 바로 그 경기였죠. 그걸로 본인이 이름을 못날리고..ㅠㅠ

쓰일대로 쓰여서 한계가 드러난게 아니라 이미 그 시절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신형이랑 최지성은 그걸 다양한 빌드를 구사하면서 커버해냈는데 이영호는 그게 안됐죠

그렇군요. 트리플 운영의 근본적 한계는 결국 트리플 자원들이 마르는 순간 자원 채취소가 3곳에서 1, 많아야 2곳이 되어 수급량도 줄고 수비범위도 늘어서 갈 수록 힘이 빠진다는 건데 작년동안은 테저간의 업타이밍 문제가 화제라서 그런게 잘 안보였었죠. 그 한계를 깨닫게된게 작년 말 핫식스컵의 최지성 김민철 전이었습니다.

트리플 후 물량의 이영호라고 했는데.. 물량은 여전히 최지성이 최고...이영호는 컨트롤 때문인지 해병을 별로 안좋아하는듯...

ㄴ이영호 요새는 그런거 줄어들긴 햇어도 물량은 자날부터 ㅎㄷㄷ햇음

이건 심지어 메카닉쓸때도 마찬가지엿고

김동원 돌개바람경기도 그랫엇고

다만 물량외엔 딱히 큰장점이 없어보엿음 특히 토스전은 타이밍러쉬 아닌이상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타이밍을 조금이라도 놏치면 급격히 떨어지는 그런경우가 많앗음

요즘 보면 자기스타일을 많이 잃은거 같애요...
자기만의 색갈이 안보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다양한 전략가도 아니라서...

확실히 요새는 예전만큼의 폭발량은 줄긴햇음

사실 이건 예전만큼 배째는 빌드를 확줄인것도 잇긴햇지만

그때 김민철을 잡은걸 대박으로 보는게 김민철 노못트리플 하기도 햇고

그전경기인 뿡뿡이랑 할때 뿡뿡이 한 10분동안 거의 노저글링 빌드쓸정도로 저그배째게 햇음

그런데도 둘다 압도적인 물량으로 이겻음

진짜 이때만큼의 이영호 저그전은 진짜 무시무시햇음

다만 결국 제한된 빌드를 쓰다보니 저격이 쉽사리 당햇고 그뒤엔 다양한빌드를 시도하려햇는데 오히려 그게 잘안됏음

이영호의 단점이 고집이라는데 오히려 요새는 고집보다는 위에님말대로 자기색깔마저도 잃어버린게 더크다봄

그 한계와 더불어 초반 바링링 올인에 극도로 취약한 단점이 있었는데 이걸 이신형은 아예 트리플 접고 더블 빌드를 중심으로 극도의 마인오닉 운영으로 맞서고 최지성은 다양한 빌드 구사를 통한 판짜기로 해결했는데 이영호는 트리플 외 다른 운영에선 타 테란보다 이렇다 할 뛰어남을 보여주지 못했고 트리플 갔다 하면 날빌에 탈탈 털렸죠

이정훈 하위호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