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군심 엔딩은 맘에 들었다.

 사실 원시저그는 케리건을 순수한 저그의 여왕으로 환골탈태 시키기 위해서 집어넣긴 했는데

 따지고 보면 자날에서 아몬이 저그 유전자에 이상한거 집어넣었다 드립 쳐놔가지고...

 근데 갠적으론 원시저그 컨셉이 디게 맘에 들어서 이상하진 않고 괜찮았음 ㅇㅇ...

 엔딩은 레이너와 케리건의 러브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되게 가슴 한구석에 와닿는 그런 엔딩이었음

 다시 저그가 된 케리건을 용납 못하는 레이너와 그런 레이너를 안타까워하는 케리건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이별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감동받았는데...

 

 생각해보니 군대 휴가나와서 피시방에서 12시간동안 쉬지않고 달려서 본 엔딩이라 더욱 그런것 같다

연출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