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제라테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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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4-12 02:48:37 KST | 조회 | 144 |
제목 |
근데 아무리 밸런스 깔게 없어도 빠무는 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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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물의 수급속도가 엄청나게 빠름. 기초 건물에서 일꾼만 쭉 뽑는걸로 1분정도만 광물 모으기만 해도 광물의 가치는 엄청나게 떨어짐. 지게로봇이 광물의 채집속도를 늘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정작 궤사로 변형해도 광물의 가치가 너무 낮아서 지게를 쓰기도 애매함.
2. 테란이 당연히 불리함. 유리성으로 따지면 프사기>>>>저벌레>>>>>>>>>>>테레기라고 봄. 프로토스야 당연히 동력장 아래에서 건물 소환명령만 내려놓으면 돼기 때문에 한번 동력장 펼쳐놓으면 탐사정으로 건물 8개 이상 동시소환은 일도 아님. 거기에 소환명령을 내리고 다시 탐사정을 자원채취에 이용할 수 있음. 반면 저그는 일벌레를 계속 소모해야 하고 테란은 건물건설에 건설로봇이 붙어야 하기 때문에 건물추가확보 = 건설로봇 추가사용으로 이어짐. 하물며 보급고를 짓는데도 건설로봇을 써야하니까!
초반부도 엄청 불리한건 병영의 기본 요구조건이 보급고이니 뭐 더이상 할 말이 없다..
3. 생산건물을 완성한 이후 좀 더 상위유닛을 생산하려면 기술실을 달아야 함. 때때로 무기고까지 같이 요구. 병영에서 달아놓은 것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안쓰는 이상 25초를 쌩으로. 반응로는 50초(..)
4. 빠른 무한의 지형은 보통 상대 본진과 바로 이어지도록 공중동선이 매우 짧음. 그렇기 때문에 공중에서 지상을 포격할 수 있는 유닛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공중 올라운더성 유닛의 효율이 높음. 즉 프로토스는 공허 포격기, 저그는 뮤탈리스크가 상당히 괜찮음. 그런데 테란은 공중 올라운더성 유닛이 전투순양함 뿐임(!!!!!) 설령 밴시와 바이킹을 섞는 스카이테란으로 간다고 해도 수가 쌓이고 사정거리 싸움을 하기 어려운 빠른 무한 특성상 바이킹의 효용성은 낮음. 일단 모은다고 해도 우주공항을 계속 깔아야 하는데 생산성이 그렇게 좋을 리가 없음.
또 미사일 공격의 특성상, 공격주기가 2나 되는 바이킹 특성상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뮤탈리스크에 열세를 보이고(뮤탈의 공격주기가 1.52이어서 바이킹보다는 빠르다) 공허 포격기는 분광정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바이킹대전이면 또 몰라도 외계인과 벌레를 상대로 해야 할 때에는 어지간한 숫자가 아니면 제압하기 어려움. 이를 위해서 밤까마귀라는 카드를 쓸 수 있겠지만 글쎄.. 가스 200이나 먹는 밤까마귀를 모을만한 여력이 돼었던지 기억이 안남;
5. 결론적으로 빠른 무한이라는 맵은 광물의 가치를 낮게 잡을수록 테란이 약세를 보이고 공중동선이 짧을 수록 테란이 약세를 보임. 그런데 보통 빠른 무한은 광물의 가치가 극도로 낮고(1번 채취에 50광물!) 공중 동선이 짧게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오히려 지상유닛 진입로는 좁게 설정한걸 더 많이 본듯) 당연히 빠른 무한 맵에서는 테란이 초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음. 즉 지도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유닛의 스펙은 일절 건드리지 않고) 테란이 역으로 강세를 보이게 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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