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RtemiS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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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09 20:49:22 KST | 조회 | 4,273 |
제목 |
참가자 개인정보 유출한 estv에 항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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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estv에서 주최하는 WSL이라는 여성부 리그에 참가한 참가자입니다
estv 측에서 대회를 관리 하는 부분에 있어서 참가자의 개인정보가 유출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재 estv측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
아무런 대응과 더 이상의 사후 대처가 없으므로 이대로 사건이 묻혀지기엔 민감한 사안 임에도 불구하고 쉬쉬하는 입장인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글을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입니다>
WSL참가자 한분이 상금 보이콧을 하자고 문자를 보냄→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estv에 아는 분에게 참가자들 명단(연락처)을 받았다고 함→ 정연수님이 사건을 듣고 자기가 의심을 받고 있다며 유포자를 찾는 중이라 함→ 문자를 보낸 분이 정연수님에게 받았다고 시인 함→ 정연수님은 아니라고 거짓말하다가 자신이 그랬다고 사과를 함→ estv에서는 사후 대처가 없는 상황
2014년 5월 9일 금요일 오전 12시 53분에 문자가 하나 옵니다
WSL 상금이 적은 것 같아서 상금 보이콧을 해보자는 내용입니다
문자를 보내신 분은 WSL 참가자 중 한분
저는 저를 전혀 모르는 분이 갑자기 저의 연락처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느끼고 연락처를 알게된 경로를 묻자 estv측이라는 답변이 옵니다
문자를 보낸 참가자의 말에 의하면 estv측에서 참가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상금 보이콧을 하겠다는 내용에 말이죠
지인과 이 일로 이야기 하던 중 지인이 정연수(아오이)라는 분을 아시는지 estv에서 일하고 계시니 이야기를 한 모양입니다
정연수님께서 저와 연락을 하고 싶다고 하셨고 정연수님은 본인이 의심받는 상황이며
개인정보 유출을 한 적이 없고 유포자를 찾는 중이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저 카톡을 하고 난 이후에
문자를 보낸 참가자 분과 페이스 북 메시지를 주고받게 되었는데
문자를 보내신 분의 말에 의하면 정연수님께서 보이콧을 하면 되지 않냐고 하셨고
그 과정에서 참가자 명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연수님은 개인정보를 유출하셨고, 피해자인 저에게는 본인은 그런적이 없다고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건 기만행위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후에 정연수님과 문자보내신 분께서 대화를 나누셨는지 저에게 정연수님께 카톡이 오더군요
정연수님은 문자를 보내신 참가자 분이 누가 신청했냐고 묻길래
(명단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실수로 번호를 같이 넘겨줬다고 말하셨는데,
바로 뒤에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섭외과정에서나 질문을 받았을때 명단을 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도 모르겠는 앞뒤가 다른 말로 사과를 하고 계시네요
저 말을 미루어 봤을 때 추후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 보이고
추최측에 대한 신뢰가 전혀 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대회라 할 지라도 주최측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한다는 것은
마냥 덮고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그냥 덮고 넘어간다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참가자의 개인정보는 지켜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회 관리는 실로 엉망입니다
실제로 저번 WSL 대회 진행 당시 5시 시작으로 경기를 공지해두고 참가자들에게 4시까지 스튜디오로 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5시 첫 경기로 예정되어 있던 김가영선수가 5시 내에 도착하지 않자
무기한으로 연기하며 김가영선수를 기다리고 6시에 경기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4시부터 와있던 상대 참가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으며, 그 무엇보다 공정하게 치루어져야 할 대회에서
참가자의 이유 없는 지각에 대해서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고 어떠한 패널티도 부여하지 않은 채
경기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이것은 특정 참가자에 대한 특혜로 보여지며
불공정한 경기진행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WSL에서 참가신청은 4월 30일까지 받으며 대진은 5월 7일에 공개한다고 공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진은 공개 되지 않았으며 참가자들에게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대회를 관리하는 estv에 굉장한 실망을 느끼고 있으며 estv는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런식의 대회진행은 아마추어 대회라고 estv가 대회를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대회에서 모든 문제점을 시정하시길 바라며
개인정보를 유출한 estv관계자 분은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시리라 생각합니다
더이상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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