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월드컵은 2002년도 8강 스페인전이 제일 꿀잼

나머지는 그냥 노잼. 적어도 제 생각엔 ㅇㅇ

2002년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초4때 8강전 열렸던 그 날에 직관보러가서

(원래 어머니, 아버지, 형한테 티켓이 왔는데 아버지가 안간다 해서 내가 대타로 감 ㅋ)

붉은악마 빨간 티 입고 응원하던 생각이 아직도 남.

그 날 기억으로 스페인 선수들 소개할때나 입장할 때는 다 같이 '우우~'하고 야유보내고

한국 국대 선수 소개할때나 입장할 때 다 같이 "와아아아아아아아!" 하고 함성지르던 기억이..

특히 이운재가 승부차기에서 한 골 막아내고 홍명보가 마지막 골 넣으니까 그 때 어린 마음에 너무 기뻐했던거 같음

독일이랑 4강전 하는 날 광주월드컵경기장 가서 스크린으로 봤는데 그 날 져서 눈물까지 흘렸던 기억까지남.

정말 다시 생각해도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은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또 개최한다하더라도 나올 수 있는지..

그땐 스페인이 그리 잘하는줄도 몰랐는데...

포르투갈이 그리 쌘 국가인지도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