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를 빠져나오는 건 사소한 거에서 시작되는 듯

사소하지만 꼼꼼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도움이 됨. 진짜.

주병력 진출해놓고 본진에서 생산 건물 짓다가 순식간에 몰살당하고 그랬었는데

(같은 클랜의 누군가가 마스터급 생산력에 실버의 컨트롤이라고 할 정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런 일이 거의 없어졌음

그래서 뭐가 달라진 거지 생각해보니까

토스전에 해병 한기 자극제 쓰고 먼저 보내는 습관을 들였음

저그전에는 화염차나 사신 같은 이속 빠른 유닛을 먼저 보내고.

진출병력을 두고 본진에서 뭔가 해야 하는 상황에는 대충 산개를 해 놓고 화면전환을 했음

고작 그거 하나 고쳤을 뿐인데

경보에 반응하는 시간은 똑같아도 이후 컨트롤에 여유 시간이 생기면서

매치메이킹에서 만나는 상대를 압살하기 시작했음

원래 병력은 잘 뽑았으니깐

그냥 실력 상승

ㄷㄷ

근데 요즘은 반대로 생산력이 난조고... 져야 마땅한 게임을 컨트롤해서 어거지로 이기는 경기가 많아짐.. 대학원 들어오고 게임할 시간이 많이 줄어서...

ㄴ 잘 안되던거 하나를 고치면 잘하던걸 잘 못해요....ㅜㅜ

그럴땐 4달쯤 쉬고해보삼. 4달정도면 이제 본인 원래스타일이 지워지고 방송으로보던 스타일이 새롭게 각인됨.
컨과 손놀림은 마스터급이라면 쉽게는 안없어짐.
쉬는것도 하나의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