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스투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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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6-03 17:03:52 KST | 조회 | 244 |
제목 |
사실 일반 스포츠 스폰서하는 기업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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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을 기대하고 스폰하긴 힘듭니다.
다만 왜 기업들이 이제까지 스포츠에 스폰을 했느냐? 광고효과 아니냐? 이러시는데..
사실 tv광고나 대회스폰정도로 충분히 광고효과는 창출이 됩니다.
주기적으로 연봉을 지급하며 선수의 편의까지 제공하면서 그 이상의 이득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기업들의 스포츠후원의 시초는 전두환정권때 한국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거의 명령조로 삼성, 현대, 포철이 떠맡게되면서 스포츠 후원사가 되었고
이건 일종의 기업의 자선사업이나 기부활동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큽니다.
"나 이렇게 한국의 스포츠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하고있다."
뭐 이런 의미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선 그렇다는거죠.
전세계가 열광하는 EPL이나 라리가 스폰같은 경우는 좀 다릅니다.
첼시 유니폼에 삼성모바일을 넣는데 삼성이 들인 돈이 8000억인데
일단 보는 눈이 엄청많기때문에 해외기업들이 스폰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경우는 한국스포츠에만 국한된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프라임같은 팀이라도 스폰은 충분히 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있습니다.
기업입장에서
"아. 내가 E스포츠를 위해 스폰을 해주고싶은데 어떤 팀이 좋을까?"
이윤 효과보다는 자신들의 공헌활동을 많이 알수있도록 하기위해선
일단 보는인구수가 많은 종목, 그 다음은 성적이 좋은 팀이겠죠.
프라임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스폰을 따낼수는 있겠습니다만.
왜 스투는 유독 스폰이 힘드냐?
이건 또 이유가 있습니다.
STX같은경우 소울에서 손땔때 재정상황이 매우 안좋았던건 사실이지만
승부조작사태에서 기업들은 스타라는 종목에서 눈을 돌렸습니다.
"내가 사회공헌 하겠다는데, 안그래도 게임이라는것 떄문에 인식도 안좋은데 조작까지해? 이거 기업이미지만 안좋겠군!"
뭐 이런뜻입니다.
더구나 그 이후 스투의 흥행참패, 롤의 흥행화가 더 큰 요인이 되겠지만
광고효과를 기대하며 게임단에게 연간 대략 수십억씩 들이는건 아닙니다.
구 연맹 팀들은 좀더 적극적으로 스폰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야만
스투판이 유지될수 있다는겁니다.
요즘은 구연맹팀들은 자포자기 하는듯한 느낌이 많고 상위 SKT, KT, CJ, 진에어 정도만 순위권 경쟁을 하는 느낌이
좀 많은데 이 점에선 반성해야합니다. 몇몇 팀들은 적어도 CJ를 좀 생각하길 바라네요.
GO라는 팀이 슈마에서 스폰끊긴 상태에서도 박태민보내고 전상욱보내고.. 이런상황에서 성적을 끝까지 냈기때문에
스폰을 잡을수 있었던겁니다. 가능성을 보였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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