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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즛스
작성일 2014-06-15 20:39:49 KST 조회 656
제목
프라임 걸개 제작한 클랜원입니다.
오늘도 보시다시피 직관을 갔습니다.
원래는 경기장 갈때 기대를 잘 안하고 가는 스타일입니다.
경기장에 있을때는 최고의 목소리로 프라임 화이팅을 외치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주려고 하지만
2년 동안 다니면서 패배에 익숙해져있던 제 속마음은 큰 기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라운드는 초반에 에결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더니 그다음에는 SKT를 가볍게 물리치고
MVP까지 잡아내면서 제 무의식 속에 있던 승부욕을 꺼내들게 했습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우리 선수들.

그리고 오늘도 유니폼을 입고 강남에 가서 걸개를 걸고 우리팀의 경기를 기대했습니다.
프라임 화이팅을 제가 낼 수 있는 최대의 음성으로 외쳤고요.

그런데 오늘 선수들 따라주지 않는 날인지 거듭해서 실수가 나오더니 결국 3: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CJ는 강팀이지만 평소의 프라임의 스코어였고, 패배였습니다. 물론 이대로 결과만 놓고 보면 프라임의 한계다 역시. 이런 소리 나올 법합니다.

하지만 전 희망을 봤습니다. 저는 장현우 선수가 그렇게 안타까워 하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판단 미스를 범해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에도 바로 GG를 선언하지 않고 모선핵과 두기 남짓한 추적자와 탐사정으로 끝까지 싸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달라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분해하는 모습. 저도 마음속으로 분했고 많이 울었습니다.

프라임 팀에게 참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마음속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3주차면 예전같으면 벌써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이 많이 어려워질 시기였겠지만 이제는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2패입니다. CJ는 오늘의 승리를 만끽하기에 충분히 강팀이고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기에 더 싸워주십시오. 더 힘을 내주십시오. 오늘의 분함을 안고 나아가 주세요. 4라운드의 프라임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CJ를 당당히 무찌르고 최후에 웃으면 되는 겁니다.

오늘도 당당히 유니폼을 입고 집에 갑니다. 더 이상 제가 밖에서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지 않도록, 우승하고 사람들이 이 유니폼을 많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Never Give Up!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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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야오과이 (2014-06-15 20:42: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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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멋지시네요.. 진정한 이스포츠 팬이신 거 같아요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치 한화 팬같은 느낌?; ㅎㅎ
아이콘 웃음전도사 (2014-06-15 20:44: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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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개인적으로 오픈시즌부터 프라임 많이 좋아했는데.... 분해한만큼 잘됬으면 좋겠네요
아이콘 어그로중독자 (2014-06-15 20:45: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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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멘탈
할하틀리v2 (2014-06-15 20:46: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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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저는 진짜 절대 가질 수 없는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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