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영서를 프로리그 경기에 끼워넣는 전제가 잘못된...

영서 성적이 WCS 나 프로리그보다 홈스토리컵이나 드림핵 MLG 같은 대회에 좋은 이유는 기본기가 되있기 때문이죠.

이게 장점일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WCS나 프로리그 같은 경우 상대 선수가 나오고 분석하고 맞춤식 빌드, 전략을 짤 수 있구요.

반면에 홈스토리컵이나 드림핵 MLG같은 경우는 하루에 몇강씩 동시진행 하면서

그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선수 종족이 결정되고 짧게는 1시간 길게는 5시간안에

빌드정립 구상을 해야합니다. 첫 조도 당일 날 짜여지구요.

저격이나 상대 빌드를 몇일간 준비하지 않은채 레더 뛰듯이 무작위로 만났을때 성적이 좋음은

기본기가 되있음을 볼 수 있죠.

그렇다고 프로리그 가면 휩쓴다? 그건 아닐겁니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겠죠. 왜?

상대는 영서가 다음 상대라는게 정해지면 VOD보면서 타이밍 재고 맞춤빌드를 구사할거거든요.

어짜피 다전제가 아닌 1판만 이기면 되니까요.

반면에 영서같은 경우는 WCS가 있든 홈스토리컵이 있든 연습은 일단 레더 위주로 합니다.

(물론 레더 위주로 하는 것밖에 못봐온 제 객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맞춤에 약하되 해외 대회 같이 빠르게 대진이 결정되고 치고 나오는 경기엔 강하다 생각합니다.

탄탄한 기본기가 장점이자 맞춤에 약한 단점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대충 WCS에서 좋은성적을 못내왔지만 게릴라성 토너먼트 성적이 좋은이유도 이것으로 설명될 거라 생각합니다.

거의 해외진출한 선수들은 래더중심이지 않나요..?

유우머 // 예를들면 8강 대진표(한명만 이기면됨)에서 저그를 만났다 하면 지인 저그 유저를 몰색한뒤 저그전 위주로 연습을 하게 됩니다. 여태껏 영서가 그러는 모습은 제가 못봐서인지 잘 안하는것인지 한번도 못봤거든요;

평소 연습은 해외 모든 게이머가 레더로 하겠지만 위에서 말하는 연습이란 토너먼트(조 1,2위 진출이 아닌 best of x 방식의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된 뒤의 연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음 확정적이진 않을떄는 래더중심으로 하다가
모리님께서 말하신대로 한명만 이기면 되는 상황에서는 친한 유저와 함께 연습하는군요

ㄴ 보통은 그렇죠. 성주같은 경우도 과거 결승 전에 주변에 코드S급 토스 없냐고 물어왔었었고, 다른 애들도 8강 부터는 대진에 맞는 종족 찾아서 합니다.

객관...? 주관적인 생각을 잘못 쓰신 거죠?

ㄴ 그렇네여... 수정귀찮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추천 10개 하고싶네요